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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림성도, AI 기반 종교 앱 사용율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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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기자 sdaksi3927@naver.co 입력 2024.08.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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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 제공 온라인 콘텐츠 “만족” ... 82%
한국 재림성도 중 인공지능 기반 종교 앱을 사용하는 비율은 3.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속기획] 트렌드로 보는 재림교회(20) 


재림성도들이 가장 참여하고 싶은 온라인 사역은 ‘성경공부’와 ‘제자훈련’(또는 소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 재림성도 중 AI(인공지능)에 기반한 종교 앱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단지 3.7%에 불과했다. 


<재림신문>이 각 합회 선교부와 협력해 실시한 ‘재림성도 미디어 인식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지난 6월 13부터 7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237명이 참여했다. 


미디어 사역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기획한 이번 조사에서 ‘귀하가 참여하고 싶은 온라인 사역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성경공부’(27%) ‘제자훈련 및 소그룹’(17%) ‘선교’(13%) ‘사회봉사’(13%) 등을 꼽았다. 


이들이 사용해 본 AI 종교 앱으로는 ‘재림교회GPT’ ‘초원’ 등이 있었고, 그 외 AI 종교 앱은 아니지만 챗GPT, askup 등 일반 AI 앱을 종교적 궁금증을 해결하거나 영어자료를 번역하는 등의 용도로 이용했다. 


AI 앱에 질문한 내용으로는 주로 ‘재림교회 교리’나 ‘재림교회 역사’ 또는 ‘지구 나이’ ‘성경 지명’ 등 성경 관련 질문이 대부분이었다. ‘AI 앱이 제공한 답변이 실제로 도움이 되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7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AI 앱의 답변에 대한 신뢰도 역시 69%로 높은 편이었다. 


‘AI 기반 앱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점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는 ‘진실과 오류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70%로 가장 높았고, ‘잘 모르겠다’가 16%, ‘실제 목사님에 대한 신뢰심을 상실할 가능성’이 8%로 나타났다. 이 질문에 대한 기타 의견으로는 ‘사람과의 인격적 만남이 없고’ ‘영적인 것을 인공지능 앱으로 해결할 수 없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공개된 데이터를 근거로 자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성경을 잘못 해석하거나 잘못된 교리 설명이 일반화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지적했다.


‘AI 기반 종교 앱이 어느 부분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성경절 찾기’라는 답변이 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경의 궁금증 해결’ 24%, ‘체계적인 성경공부’ 19% 순이었다. 이 질문에 대한 기타 의견 중 긍정 의견으로는 ‘즉각적인 답변’ ‘인쇄물 없이 이용 가능’ 등이 있었다. 부정 의견으로는 ‘영적 언어를 기계를 써서 활용할지 묻는 게 말이 안 됨’ ‘전혀 유용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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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앱에 만족한 점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음’이 88%로 압도적이었다. 그 다음은 ‘익명성 보장’(5%)이었다. ‘앞으로 교회 안에서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분야는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교회 행정 전산화’(25%)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회계 및 예산관리’ ‘신앙훈련 및 교회교육’이 각각 19%로 뒤를 이었다. 


‘인공지능이 종교단체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부정적인 답변이 56%로 긍정적인 답변보다 조금 더 많았다. ‘인공지능이 성직자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부정적 답변이 70%로 나타났다. 


‘귀하는 한국연합회가 제공하는 온라인 콘텐츠에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82%의 응답자가 “만족”을 나타냈다. ‘귀하는 출석하는 교회가 제공하는 온라인 콘텐츠에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도 67%의 응답자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AI 앱의 답변을 신뢰하는 편입니까?’라는 질문에는 146명이 답했다. 그중 긍정 대답이 69%로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그 146명이 AI 앱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대답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왜냐면 사용해 본 AI 기반 종교 앱의 이름을 써 달라는 항목에서 50명만 이름을 적었고, 실제로 존재하는 앱 이름을 정확하게 적은 경우는 20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반면, ‘AI 기반 종교 앱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237명 응답자 전원이 답했다. 그 가운데 70%가 ‘진실과 오류가 섞여 있을 가능성’을, 8%가 ‘실제 목사님에 대한 신뢰심을 상실할 가능성’을 꼽은 것으로 보아 아직은 AI 앱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AI 기술은 이미 개발됐고, 앞으로도 발전할 것”이라며 “이것이 긍정적 도구가 될지 부정적 도구가 될지, 어떻게 사용할지는 사용자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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