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은혜의 바다] 서중한 장막부흥회 / 개척대 캠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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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8.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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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르앗에서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주제로 1000여명 성도 모여
‘길르앗에서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에는 합회 전역에서 10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강사로 초빙된 재림연수원장 박성하 목사는 ‘기독교 영성’과 ‘성령론’ 등을 강연했다.
그는 “유다 백성이 치료받지 못하는 것은 효험 있는 치료방법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나라가 위대하신 의원에게 오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각종 모임은 성령을 받기 위한 기회가 된다. 복음사명 완수를 위한 성령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벽기도회를 이끈 풍양교회 현대언 목사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묵상 실제’라는 제목으로 “훈련을 통해서 우리는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를 수 있고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며 훈련의 가치를 강조하고, 기도, 관찰, 통찰(해석), 원리, 적용의 묵상 5가지 순서를 제시했다.
서중한합회는 첫날 개회식과 강연에 이어 둘째 날 선교대회부스를 설치, 운영했으며, 아침고요수목원 관람, 수상스포츠 등의 순서를 진행하기도 했다. 셋째 날은 안식일학교와 대예배에 이어 도전골든벨, 중독세미나(임광은), 침례식을 거행했다.
저녁에는 야외무대에서 SDA중창 페스티벌을 열어 찬양의 멜로디에 담긴 은혜와 감동을 나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송산전원교회(담임 김정수)와 의정부교회(담임 유광헌)가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 한-중-러 3개국 연합 캠포리 개최 ... ‘Dream to dream’ 주제로
한편, 서중한합회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모현야영장에서 ‘2016 패스파인더 캠포리’를 개최했다.
‘Dream to dream’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특히 중국과 러시아의 패스파인더 클럽이 함께한 한중러 연합 캠포리로 꾸며 의미를 더했다. 집회에는 중국 2개 클럽(49명)과 러시아 1개 클럽(17명)을 비롯해 총 46개 클럽에서 700여명의 대원이 참가했다.
서중한합회는 중국과 러시아에서의 패스파인더 교육 요청에 따라 교류를 맺고, 여러 차례 교육을 해 왔다. 이번에도 중국과 러시아의 캠포리 참여 요청이 있어 처음으로 3개국 연합 캠포리를 열게 됐다. 캠포리에선 중국문화체험과 러시아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교회별로 중국과 러시아의 패스파인더 대원들과 성도들을 나눠 교류하도록 했다.
중국 대원들을 이끌고 참석한 정성철 목사(심양교회)는 “2012년 북아태지회 캠포리를 통해 패스파인더에 눈을 뜨게 됐다. 2013년부터 BSTC교육을 시작해 70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에 많은 것을 보고 배우기 위해 길림, 북경, 청도, 심양에서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 목사는 “서중한 캠포리를 참여하면서 캠핑문화나 패스파인더 사역에 대해 중국에서도 많은 어른들이 관심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도자들과 함께 참석해 더 즐겁다”고 밝혔다.
캠포리 부스는 단순 기능 체험을 넘어 기능 심화과정으로 운영해 기능에 대해 흥미를 갖고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또한 중고생을 위한 ‘몽키브릿지’ ‘외줄타기’ ‘암벽타기’ ‘담력하강’ ‘캠핑기술’ 등의 아웃도어 부스를 강화해 패스파인더를 통해 성장한 청소년들이 캠포리에서 더 활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반적인 캠핑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세탁’ ‘가정도우미’ ‘양봉’ ‘한과만들기’ 등의 새로운 부스를 운영했다. 5일 저녁에는 패파 페스티벌과 6일 오후에는 제식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패파 페스티벌은 러시아 사할린한인중앙교회(담임 김태형)에서 준비한 전통공연과 중국 패스파인 대원들의 노래 등 다양한 순서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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