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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부, ‘교단 내 홍보 및 매체 관계자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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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7.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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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통합 및 대 사회 영향력 확대 방안 등 홍보 강화 논의
한국연합회 홍보부는 ‘교단 내 홍보 및 매체 관계자 협의회’를 열고, 홍보 강화 및 여론 대응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정보화 시대, 홍보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한국연합회 홍보부(부장 엄덕현)는 지난 20일 ‘교단 내 홍보 및 매체 관계자 협의회’를 열었다.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전국 5개 합회 홍보부장을 비롯해 삼육식품, 삼육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삼육서울병원, 삼육치과병원, 에덴요양병원, 여수요양병원, SDA교육, 별새꽃돌과학관, 마달피삼육수련원 등 각급 기관 홍보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문, 방송, 잡지, 위성, 인터넷, 모바일, SNS 등 다양한 경로를 이용한 교단 및 기관, 사업체의 효과적 홍보 방안을 모색했다. 또 관계자 간 유기적인 자료와 정보 공유 필요성을 인식하고 방법을 구상했다.  

이처럼 교단 내 홍보 및 매체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의의 시간을 가진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참석자들은 ▲연합회 - 합회 - 기관 간 협력 ▲삼육 브랜드 통합 홍보 ▲재림교회의 대 사회 영향력 확대 등 보다 나은 홍보 및 여론 대응 활동을 위한 방안과 제안을 논의했다.

자리를 같이한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인사말에서 윌리엄 밀러와 조슈아 하임스의 ‘인쇄매체 전도’를 언급하며 “재림교회는 초기 선교역사부터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는데, 홍보의 중요성과 역할이 지대했다. 홍보는 어느 조직이나 단체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다. 내부는 물론, 외부와 소통하는 ‘길’이다. 그런 만큼 여러분 모두 재림교회의 정체성과 본질에 대해 분명한 사명을 인식하고 사역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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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덕현 목사는 “다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재림교회와 기관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이에 필요한 여러 사안을 협의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교단과 기관이 상호 돈독하고 발전적인 모습으로 나아가는 또 다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엄 목사는 현재 개발 중인 빅데이터 기반 평판관리시스템과 통합리소스센터 구축 등 한국연합회 홍보부의 전략적 사업을 소개하고, 향후 교단(기관) 관련 정보자원관리와 인프라 구성에 관계자들이 적극 협력해 주길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각급 기관별 홍보 전략과 활용 사례를 전하고, 홍보가 무형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1차적으로 홍보부서 및 담당자 사이의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구성해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합 브랜딩을 통해 ‘재림교회’와 ‘삼육’의 브랜드 파워를 향상하고, 긍정적 이미지를 고양할 수 있도록 기술적, 콘텐츠 개발에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개별 기관의 옥외광고나 브로슈어(Brochure) 제작 시 자매 기관을 모두 기명 노출해 재단의 홍보를 극대화하자는 아이디어가 제안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이단시비 등 사실을 왜곡하는 게시물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고개를 들었다. 연장선에서 대중에게 긍정적 요소를 많이 전달하기 위한 중장기적 아젠다 설정과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위기 대응 매뉴얼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참석자들은 홍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분야 활성화방안을 서로 긴밀하게 논의할 수 있는 ‘홍보 및 매체 관계자 협의회’를 정례화하길 기대했다. 특히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해 모임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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