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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자유부, 국시원 시도 국장회의 앞두고 기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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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3.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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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시험 일자 확정 예정 ... “문제해결 위해 전방위 노력”
한국연합회 종교자유부는 내년 국가시험 일자 확정을 위한 국시원 시도 국장회의를 앞두고 성도들의 기도를 요청했다. 사진은 토요일 국가시험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학생들의 모습.
공무원 시험을 비롯한 각종 국가고시와 자격시험이 대부분 토요일에 치러지는 추세가 늘어남에 따라 재림교인의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지난 한국연합회 35회 총회와 연이어 치른 5개 합회 총회 경영위원회에서도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취업전선’의 직접 당사자인 청년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9일 별내교회에서 열린 서중한합회 청년영성축제에 모인 300여명의 청년들은 ‘안식일에 치르는 시험에 응시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약 70%가 ‘시험을 보겠다’고 답해 이들 세대의 현실인식과 실태를 반영했다.

한 청년은 “캐나다의 경우 재림교인을 위해 별도의 시험제도가 있다고 들었다. 한국 교회의 어른들도 캐나다처럼 이런 상황을 미리 준비했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종교자유와 기회평등을 위한 모임’이 주최한 포럼이 열려 토요일에 시행되는 각종 국가시험으로 인한 재림성도의 피해상황을 짚고, 대안을 모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95% 이상의 국가시험이 모두 안식일에 치러지고 있다. 이제 재림청년들은 전문 자격증은 물론, 변변한 자격증 하나 따지 못할 형편에 처해 있다”는 실제적 걱정이 토로되기도 했다.

이처럼 안식일 시험에 대한 교단적 대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연합회 종교자유부(부장 이지춘)가 문제해결을 위해 가시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교자유부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을 방문해 재림교인 응시자들이 안식일에 시험을 치르지 않을 수 있도록 별도의 방편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국시원은 의사, 약사, 간호사, 조산사 등 27개 분야 보건의료인 시험 국가고시를 주관하는 전문기관.  

종교자유부는 지난해 1월 시행된 전문의 시험이 당초 공고됐던 토요일에서 금요일로 일자를 변경한 사례를 들면서 “1년에 3번씩 치러지는 시험 중 1번은 토요일을 피해 일요일이나 공휴일에 시행해 달라”고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내년도 국가 주관 시험일자를 결정하는 전국 15개 시도 국시원 국장회의가 오는 4월 20일과 21일 예정돼 있는 것과 관련, 각 합회 종교자유부 및 청소년부와 함께 해당 시도 담당자를 만나 사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종은 전 삼육대 교수가 참여해 각급 기관 관계자에게 재림교회의 입장과 신앙정체성을 설명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  

종교자유부장 이지춘 목사는 “국가가 주관하는 각종 자격시험이 토요일로 변경되면서 많은 재림청년이 어려움을 겪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있다. 이는 단순히 응시자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를 넘어 한국 재림교회의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로 대두됐다. 여전히 풀어가야 할 문제가 많지만, 안식일 국가시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4월 국시원 시도 국장회의를 앞두고 전국의 성도들이 이전보다 더욱 큰 관심으로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일단 날짜가 결정되면 이를 바꾸기란 무척 어렵다. 때문에 시험일이 확정되기 전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고, 의지를 관철시켜 재림교인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4일 열린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에서도 각종 국가시험의 안식일 시행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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