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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의사회, 캄보디아에서 무료진료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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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1.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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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게오 삼육학교 학생 및 주민 대상 ... 포천에서도 나눔의 의술 펼쳐
사랑나눔의사회는 캄보디아 따게오 삼육학교에서 지역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사랑나눔의사회(회장 임태우)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캄보디아 따게오 삼육학교에서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따게오는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지만, 주민 대다수가 생활형편이 좋지 않아 의료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도 일부 수업료만 내고 다니는 공립학교조차 진학하지 못하는 고아나 극빈자 자녀여서 이번 무료진료가 큰 도움이 되었다.

무료진료에는 김봉수(외과, 부산위생병원 과장), 진한나(일반의, 국제백신연구소), 권마태(치과, 안양연합치과원장), 임태우(치과, 임치과원장), 이수연(치위생사), 이재필(사랑나눔의사회 사무국장) 선생 등이 참여했다.

따게오 삼육학교에는 그동안 몇몇 치과의사의 후원으로 설립한 치과 진료실이 있어 수준 높은 진료를 할 수 있었다. 이곳에는 치과진료용 의자 두 대와 대부분의 진료가 가능한 수준의 장비 및 기구가 갖춰져 있다. 이번에는 김봉수 외과의사가 참여해 처음으로 외과치료도 시행할 수 있어 뜻 깊었다. 이들은 발전기를 동원했는데도, 전기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열악한 조건에서도 진료에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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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의사회 측은 “캄보디아는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외부인에 대한 의심이 많아 주민들이 첫날 오전에는 거의 진료를 받으러 오지 않았다. 하지만 오후부터 시간이 갈수록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다. 가슴 아픈 역사에 대한 치유가 아직 되지 않은 모습이 안타까다. 때문에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의료혜택과 관심이 필요해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현지에서는 따게오 삼육학교에 마련한 진료실을 정식 클리닉으로 등록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따른 지원과 정기적인 진료 및 현지 의사의 고용 등을 진행할 인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가능하다면 한국 의료인의 장기봉사를 기대하고 있다. 학교에서 가까운 거리에 보건소가 있지만 제 기능을 못하고 있어서 클리닉이나 건강센터가 마련된다면 지역 보건위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랑나눔의사회는 이번 진료기간 동안 의료지원 외에도 학교에 필요한 프로젝트 1대와 학생들을 위한 축구공, 농구공, 배구공 등의 물품을 후원했다. 아울러 지역 보건위생 및 학생들의 의료지원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며, 추후 정서적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랑나눔의사회를 통해 의료지원이나 학교 후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랑나눔의사회 사무국(☎ 02-969-3110 / www.hhakorea.org / hha@hhakorea.org)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의료사각지대 외국인노동자 및 취약계층 위한 무료진료 실시
News_7208_file3_v.png사랑나눔의사회는 이에 앞서 지난 14일 포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종범)에서 이 지역에 사는 다문화가정과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각 과목에서 6명의 의사가 참여했으며, 자원봉사자도 힘을 보탰다.

이번 무료진료에는 특히 대한치과의사협회와 KOFIH가 지원한 전문진료차량이 동원됐다. 치과, 이비인후과, 안과 진료장비가 탑재된 이 차량을 이용해 병원에서 진료하는 수준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랑나눔의사회 임태우 회장은 “다른 언어와 문화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것이 진정한 사랑나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무료진료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뜻을 내비쳤다.

사랑나눔의사회는 2004년부터 라오스 산간 오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여러 국가들의 모자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국내 무료진료, 외국인진료소 운영 등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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