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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피해자 구제 위해 노력할 것”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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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1.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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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 개소에 각계 기대감 이어져
지난 11일 삼육서울병원에 문을 연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 개소식에서 내빈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삼육서울병원 생활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 개소식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임관식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이원희 경찰청 성폭력대책과장, 김대성 한국연합회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최명섭 병원장은 환영사에서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는 생명이 나고 자라며 이어지는 가장 소중한 터전인 가정을 파괴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 범죄는 생명 자체에 대한 도전이며, 사회 존재기반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고 지적하고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는 피해자의 증언이라는 일차적 역할을 넘어 생명보전이라는 숭고한 우리 병원의 설립이념과 사명을 계승하는 소중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최 병원장은 “우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 센터가 맡은 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특히 2차 피해를 막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성으로 피해자들이 빠른 시간 내에 원만하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축사에서 “성폭력을 비롯한 유사 사건에 대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예방’ ‘처벌’ ‘완벽한 피해자 구제’ 등 크게 세 가지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그 중 피해자 구제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예방에 주력하겠지만, 여러분은 따뜻한 마음으로 피해자들을 감싸 안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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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어 “일반적 치료는 환자 당사자만 치료하면 되지만, 해바라기센터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도 함께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주지하고 “앞으로 이곳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며, 그동안 발휘해왔던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이 센터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발휘해 달라”고 전했다.

이사장 김대성 목사는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는 피해자들의 육체적 손상을 따뜻한 손길로 치료해주고, 정신적 상처를 부드럽게 치유하면서, 사회에 정상적으로 적응하며 살도록 하는 재활의 터전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영적 치유를 더하면 훨씬 더 신속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재림교단이 추구하는 신앙의 핵심은 전인회복이다. 아울러 삼육서울병원도 사람의 육체적 질병만 치료하는 게 아니라, 인간의 전체적인 면을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이 센터에서 많은 사람이 적절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아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헌신하며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황운하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은 “공간마련의 어려움과 수익구조도 맞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공익을 우선 생각해 센터를 마련해주신 삼육서울병원과 삼육재단 측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이곳에 오는 피해자들은 극한의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는 분들이 많다. 삶의 나락으로 떨어진 이들이 한 가닥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가족과 같은 절박한 마음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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