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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M 14기 선교사 헌신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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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1.0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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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두려운 일 있겠지만 보증의 약속 기억하며...”
지난 7일 별내교회에서 열린 PMM 14기 선교사 임명예배에서 권순범 목사가 헌신사를 낭독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고후 5:14)

우리 아홉 가정은 그리스도의 사랑의 강권하심에 응답하여 지금 여기에 나왔습니다.

14기 선교사로 선발된 저희 모두는 하나님의 명하심에 따라, 언어가 다른 족속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나아가고 가르치고 침례를 주고 성도들과 교회를 세우겠습니다.

이 모든 과정 속에서 때로는 어렵고 두려운 일도 있겠지만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신 보증의 말씀을 기억하며 저희 모든 가정은 확신을 갖고 나아가며, 사역하겠습니다.

시편 126편5절의 말씀처럼 우리가 복음의 씨앗을 뿌림에 있어서 눈물을 흘릴 수도 있겠지만, 반드시 그 눈물 뒤에 하나님께서 준비해주신 열매를 거두며 기쁨으로 돌아올 것을 확신합니다.

재림교회 초기 선교사 J.N 앤드류스와 모든 선교사 선배들의 정신에 따라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 한 알의 밀알(요 12:24)이 될 수 있도록 희생의 삶을 살기로 결심합니다. 언어가 부족하고 문화적 이해가 부족한 우리에게 믿음으로 주님께서 피로 사신 영혼들을 맡겨주신 선교지 합회와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권능을 더하셔서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의 도구라는 것을 잊지 않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딤후 4:2)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힘쓰는 저희 모든 가정이 되겠습니다.

기꺼이 가슴으로 기도로 자식들을 선교지로 보내주신 가족들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저희의 빈자리도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로 물심양면으로 지지해 줄 우리의 한국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복음의 빚진 자였던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크게 받은 만큼 이제는 복음의 변방으로 복음을 들고 나아가 더 큰 사랑을 전하겠습니다.

“내가 교회의 일꾼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골 1:25)

하나님의 구속의 경륜 속에 함께 동역할 수 있도록 동참시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에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하나님의 부르심에 감사드리며 우리 모든 가족은 선교사로서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며 이 순간 헌신을 서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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