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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목소리’ 김광일 교수, 후배들에 희망의 노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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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9.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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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가족교회 주최 ‘토크 앤 뮤직 콘서트’로 하나님 사랑 고백
바리톤 김광일 교수(빈프라이너 음악학교)가 오랜만에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
평단으로부터 ‘고귀한 목소리의 소유자’라는 평을 듣고 있는 바리톤 김광일 교수(빈프라이너 음악학교)가 오랜만에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

삼육가족교회(담임목사 김신섭)는 지난달 22일 한국삼육중학교 쉐마비전센터에서 ‘김광일 교수와 함께 하는 토크 앤 뮤직 콘서트’를 개최했다.

김 교수는 칸타타 및 오라토리오 독창자로 오스트리아와 독일 등 유럽의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정확한 발음과 힘이 넘치는 저음,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드는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동시에 갖춘 실력파 성악가.

시인으로도 활동 중인 도애란 동문(31회 졸)의 사회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고3 수험생과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해 김 교수의 노래와 간증에 귀를 기울였다.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성악가가 된 동기와 유학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수많은 기도의 응답을 경험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 유학생활 중 자신의 가정에서 3명이 모여 시작한 예배 모임이 성장해 예배소가 조직된 과정, 현지 유학 중인 후배들과 함께 자신의 전공을 살려 유럽 복음화를 위한 라디오 방송선교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예수 메들리’ 등 특별한 사연이 담긴 찬양으로 참석한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많은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교회를 떠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날 음악회는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활동 중인 동문을 초청해 찬양과 간증이 있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60여명의 학생은 세계적인 성악가로 성공한 선배의 찬양과 간증을 통해 삼육가족이 된 것에 대해 자부심과 용기를 얻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한편, 삼육가족교회 김신섭 목사는 “앞으로 참석자들에게 힐링이 되는 이런 예배를 자주 마련하겠다”면서 “삼육가족이 한데 어울려 행복한 추억을 갖게 해 신앙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전했다.

삼육가족교회는 2010년 한국삼육고등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의 신앙을 회복시키기기 위한 목적으로 세운 교회. 박동승 목사에 이어 김신섭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봉사하고 있다. ▲힐링 사명 ▲청소년중심 사명 ▲문화선교 사명 ▲세계선교 사명 등을 새로운 비전으로 정하고, 사명완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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