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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회 선교동력 창출할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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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5.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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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여 원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 분야별 선교기구 결집
‘새 힘 2015 프로젝트’ 특별사업 중 하나로 추진한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가 건축을 마치고 개관했다.

한국연합회는 지난 28일 행정위원과 초청 내빈, 각급 기관장 및 지역교회 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힘아트홀에서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 개관예배를 열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지난해 8월 27일 착공한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는 약 9개월 동안 35억1000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총 건축면적 3174㎡(약 960평)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로 신축했다.

센터에는 한국연합회 어린이부, 청소년부 등 어린이와 청소년 사업을 주도할 관련 부서를 비롯해 선교전략연구소, 북한선교연구소, 대학생선교회, 여성협회, 상담실, 천명선교사사무실 등 다양한 선교기구가 모여 있다.

지하 1층에는 문화공연과 각종 공개강좌가 가능한 새힘아트홀 및 부속실이 들어서 있고, 지상 1층에는 청소년자료센터, 세미나실, 미팅룸, 북카페 등 누구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2층에는 어린이부와 어린이사역개발원, 청소년부와 청소년사역개발원, 대학생선교회(ACT), 선교전략연구소, 북한선교연구소, 천명선교사 한국사무소, 여성협회 등이 자리했으며, 3층에는 세미나실, 건강요리교실, 공연연습실, 건강상담실 등 복합 시설이 위치해 있다. 4층에는 어린이청소년지도자훈련원과 식당, 5층에는 캠퍼스선교사훈련센터가 입주한다.

연합회는 “이 모든 부서들이 미래 한국 선교 발전을 위해 집중적인 연구를 하여 효율적인 선교전략을 수립하고 고도의 세련된 선교자료를 개발, 보급하면서 한국 재림교회의 새로운 선교 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이 비전센터의 설립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는 앞으로 한국 재림교회의 선교적 동력을 만들어내는 발전소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새 힘 2015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어린이, 청소년 사역의 기반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필요 시설을 지원하고, 관련 분야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시로 실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선에서 활용 가능한 선교정책과 필요 자료를 개발 보급하는 한편, 일관성 있는 추진을 위한 필요시설을 지원한다. 아울러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각 문화사역 단체의 시설 활용으로 개발된 자료를 지역교회에 보급하여 지역문화사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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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 건축 배경은?
이처럼 한국연합회가 거대 자금을 들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전용 건물을 건축하게 된 배경은 현저하게 감소한 출산율과 고령화 시대에 돌입한 한국 사회에서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교회를 등지는 현실에 대한 타개책을 모색하기 위해. 실제로 근래 들어 한국 재림교회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 비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요구되어 왔다.

영국의 유력지 <인디펜던트(Independent)>는 지난 2000년 7월 30일자 신문에서 ‘영국의 주일학교가 꺼지기 직전의 등잔불처럼 위태롭다’고 분석했다. “100년 전 영국 어린이들의 두 명 중 한 명이 주일학교에 출석했지만, 지금은 25명 중 한 명만이 교회에 다닌다. 앞으로 16년 뒤에는 어린이 100명 중 한 명만이 교회에 나올 것이다. ... 우리가 알고 있듯, 우리는 주일학교가 죽어가는 것을 보고 있다. 영국의 교단들이 힘을 합해 어린이 전도에 특단의 정책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한 우리가 우리 교회의 마지막 세대가 될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이와 비슷한 상황이 한국에도 닥쳐오고 있다. 2001년 교계 한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 최대 교단 중 하나인 장로교 통합측 주일학교 학생수가 1995-2000년까지 6년 동안 약 15만 명이 감소했다. 주일학교가 계속 문을 닫고 있는 것. 선교 전문가들은 “출생율 감소 현상도 문제지만,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기독교 신앙을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재림교회 상황도 마찬가지다. 지난 10년~15년 사이 전국 교회의 어린이, 청소년 수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이에 대해 “한국 재림교회가 지금 어린이와 청소년 사업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내리지 않으면, 우리 교회도 영국에서 일어나고 현상, 그리고 지금 한국 기독교가 당면한 문제를 그대로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이 같은 현실적 상황에서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는 3년 전, 과거 여러 회의체를 통해 한국 재림교회의 미래 선교 발전을 위해 제안된 모든 의견을 종합해 ‘새 힘 2015’라는 명칭으로 선교부흥 사업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와 청소년 사업 부흥에 역점을 두었으며, 나아가 한국 교회의 전체적인 선교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에 이르렀다.

이번에 건립한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는 이 같은 사업에 불을 지피는 발전소의 역할을 하게 될 허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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