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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패 받은 김탁목 장로와 유영길 목사의 ‘감동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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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5.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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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사업, 북한선교 위해 평생 모은 재산 헌납
28일 열린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 개관식에서는 센터 건축과 ‘새 힘 2015’ 사업에 남다른 헌신을 보인 성도와 목회자에게 감사패가 증정돼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김탁목 장로(서중한 별내교회)와 유영길 은퇴목사.

삼육대 미화부에서 일하다 퇴임 후 문서전도자로 봉사해 온 김탁목 장로는 자신 역시 생활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지만, 복음사업의 발전에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평생 모아온 6000여만 원의 저축액 전액을 기탁했다.    

김 장로는 한국 교회의 새로운 부흥과 성장을 위해 지난 2013년 특별사업으로 추진한 ‘새 힘 2015’ 사업을 위한 100억 모금 운동이 시작되었을 때, 가장 먼저 자신이 평생 동안 저축해 둔 현금 재산 전액을 헌금함으로 사업에 큰 밑거름을 제공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김 장로를 소개하며 “2년 전 ‘새 힘 2015’ 사업을 막 시작하면서 <교회지남>을 통해 100억 모금 프로젝트를 홍보했을 때, 제일 먼저 저를 찾아와 통장에 저축한 1원 단위까지 모두 다 아낌없이 헌신한 분”이라고 설명하고 “장로님의 헌신으로 ‘새 힘 2015’ 사업이 출발하는 시점에서 큰 힘과 동력을 얻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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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길 은퇴목사 역시 평생 모아온 1억여 원의 자금을 “북한선교 사역에 써 달라”며 헌금했다. 현재 지병으로 에덴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유 목사는 이날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아내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유 목사는 북방선교를 위해 평생 헌신한 인물. 그는 중국에서 영어학원을 설립하고, 러시아 사할린과 하바롭스크에서 한글학교를 운영하는 등 북방선교의 기초를 다지며 동북아 선교확장을 위해 매진했다. 특히 북한선교에 뜻을 품고 매달 정기적으로 저축을 해왔다.

그러나 뇌졸중이 발병해 지난해 9월부터 에덴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파송한 선교사로서의 목회가 아니었던 관계로 부양료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치료비가 지원되지 않는 등 막막한 처지에 놓이기도 했다. 유 목사는 본인의 치료비도 감당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반드시 드려야 한다”며 북한선교와 북한지역교회 건축을 위해 정성을 다해 저축했던 미화 10만 달러를 쾌척했다.

유영길 목사는 이처럼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재림교회 목회자로써 북방선교에 남다른 열정과 비전을 갖고 러시아, 중국, 북한선교를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로 헌신한 결과 북방지역에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사역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한국연합회는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 개관에 즈음해 이처럼 신실한 재림신앙의 모본을 보인 유 목사의 열정과 헌신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가 감사패를 받는 순간, 청중들은 큰 박수로 존경을 표했고, 유 목사는 눈물을 흘렸다.  

한국연합회는 유 목사의 취지에 맞춰 비전센터에 북한선교연구소를 개설해 언제, 어떻게 개방될지 모르는 북한선교를 위한 철저하고 구체적인 준비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그동안 북아태지회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했던 김선만 목사를 전담 목회자로 선임해 북한사역을 집중 연구하도록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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