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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원교회 ‘소프라노 조미나 초청 신춘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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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4.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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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보좌의 천사가 내려와 찬양 하듯...” 찬사 이어져
서중한합회 퇴계원교회는 지난달 27일 6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라노 조미나 초청 신춘음악회’를 열었다.
서중한합회 퇴계원교회(담임목사 이승동)는 지난달 27일 6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라노 조미나 초청 신춘음악회’를 열었다.

조미나는 이 음악회에서 깊이 있고 풍성한 목소리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주여 지난밤 내 꿈에 뵈었으니’ 등 우리 귀에 친숙한 성가와 ‘친구의 고백’ ‘벙어리가 되어도’ 등 자신의 간증과도 같은 찬양을 불러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천재적 음악성과 폭넓은 레퍼토리, 호소력 있는 특유의 벨칸토 창법으로 청중을 매료시킨 조미나는 특히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Amazing Grace’를 불러 청중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승동 목사는 “마치 하늘 보좌의 천사가 내려와 찬양을 하듯, 1시간여의 찬양이 끝났음에도 청중들이 자리를 뜰 줄 몰랐다”고 분위기를 전하며 “재림교회에 이만한 성악가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앞으로 그의 더 멋진 모습과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중한합회 돈암동교회 출석중인 조미나는 이태리 만토바국립음악대학과 유럽 여러 대학에서 성악, 피아노, 작곡, 지휘법, 파이프오르간, 음악치료학 등을 전공한 후 박사학위를 취득한 재원이다.

특히 2007년 6월 22일에는 이탈리아 대통령 Silvio Berlusconi 가 참석한 국가행사에 초대가수로 초청되어 노래를 불렀고, 2009년 제8회 Internazionale Concorso Massafra 국제 콩쿠르, 2011년 제9회 Festival Castelli della Valtenesi 국제 콩쿠르, 2011년 Verona Talent  Show, 2012년 제10회 Festival Castelli della Valtenesi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매력 넘치는 목소리와 파워풀한 무대로 살아 있는 감동을 전하는 조미나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 소프라노로 인정받으며 유럽과 국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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