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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보건전도부 초청 ‘전국 채식영양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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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3.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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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 영양 철학 ▲성경과 채식 ▲영양의 사실과 허구 등 주제로
한국연합회 보건구호부가 주최한 ‘전국 채식영양대회’가 전국에서 300여명의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연합회 보건구호부(부장 신원식)가 주최한 ‘전국 채식영양대회’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SDA교육 본관 강당에서 열렸다.

재림교회가 전통적으로 강조해 온 채식의 영양학적, 성경적 의미를 되짚은 이번 집회에는 전국에서 300여명의 성도가 참석해 채식의 유익과 주의할 점을 공부했다.

행사에는 대총회 보건전도부장 피터 랜들리스 박사를 비롯해 대총회 보건전도부부장 프레드 하딘 박사, 캐틀린 쿤타라프 박사 등이 강사로 초빙되어 단에 올랐다.

이들은 ▲재림교회 영양 철학 ▲고혈압: 채식주의가 고혈압에 끼치는 영향 ▲당뇨와 채식의 장점 ▲성경과 채식 ▲알코올의 소비 ▲영양의 사실과 허구 등을 주제로 채식과 각종 성인병의 인과관계에 대한 최신 정보와 성경의 권면을 깊이 있게 강의했다.

프레드 하딘 박사는 ‘SDA의 영양 철학’을 주제로 전한 강의에서 “대부분의 질병은 다른 유전자를 온전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유전자의 장기적 변이 결과”라고 정의하고 “질병은 환경이나 식습관, 신체활동, 심지어 우리 생각과 태도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서도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News_6864_file2_v.png하딘 박사는 “재림교회는 긍정적인 움직임이 건강한 생활방식을 더 발전시키고, 균형을 이룬 채식식단이 활성화되도록 지지한다”며 “교회는 성도에게 금주와 금연을 요구하고, 아플 때 먹는 약을 제외한 다른 약을 먹지 않도록 요청하며, 육식을 피하도록 권장한다. 또한 커피나 홍차를 포함한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모든 음료와 유해 성분이 있는 음료 또한 권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강한 선택은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육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명료함은 상호 의존한다. 명료한 정신은 옳고 그름, 사실과 오류를 구분하는데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하딘 박사는 ‘영양의 사실과 허구’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그는 ‘효소’에 대해 “살아있는 세포 즉, 사람을 포함한 식물과 동물에 생화학 반응을 하게 하는 복합성 단백질”이라고 정의하고 “효소는 생물체 내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반응의 촉매역할을 한다. 특정 구조를 유지하고 있을 때에만 효소작용이 일어난다. 식물로부터 추출한 ‘살아있는’ 효소는 인간에게 아무런 작용도 하지 않는다. 이러한 식물성 효소는 소화가 되고 다른 단백질들이 그러하듯 아미노산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세기 1장29절 말씀을 언급하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음식은 날 것으로도 먹을 수 있지만 성경은 요리된 음식의 예를 제시한다”면서 “영양가 있는 식단은 요리된 것과 날 음식을 모두 포함한다. 곡물은 철저히 요리되어야 한다. 야채는 너무 익히면 안 되고, 살짝 찌거나 볶아야 한다”며 좋은 영양 지침에 대해 소개했다.

News_6864_file3_v.png피터 랜들리스 박사는 ‘고혈압: 채식주의가 고혈압에 끼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강의에서 고혈압에 대한 최근 의학계의 연구 동향과 채식주의와의 상관관계를 제시하며 “고혈압 환자의 경우, 약물치료가 식이요법을 대신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약물치료와 식이요법을 적절히 병행하여 치료를 촉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갖가지 연구 자료를 근거로 “채식주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혈압 수치가 낮은 편이고, 고혈압에 잘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육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고혈압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이어 “하지만 소금을 적게 섭취하고 많은 양의 칼륨을 섭취하거나, 알코올을 적게 마시고 더 많은 채소와 과일을 먹으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이러한 연구결과는 재림교회 건강 연구에 반영되어 있고 장수의 비결이기도 하다. 고혈압 환자에게 식이요법의 변화는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랜들리스 박사는 ‘알코올의 소비’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특히 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더 이롭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했다. 그는 “모든 증거에 의하면, 심장 건강을 위해 알코올을 촉진시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이는 심장병 예방과 회복에 관한 증명되고 안전한 개입이 있을 때나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랜들리스 박사는 “적당한 음주는 많은 문서화된 부정적인 영향과 관련되어 있다”면서 “술은 알려진 발암 물질이며, 무시무시한 건강 합병증을 피할 수 있다고 알려진 음주는 안전한 수준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자비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의 힘과 함께하는 절제는 술과 그의 아픔에서 자유를 얻은 삶을 축하하는 성령으로 가득한 경험으로 여겨진다”면서 “현재 알코올을 마시는 사람이 만약 ‘술을 끊어야 하는가’라고 묻는다면 그에 대한 명백한 대답은 ‘그렇다!’이다. 제시되는 모든 증거들이 그 이유를 대신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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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타라프 박사는 ‘성경과 채식’을 주제로 진행한 강의에서 “우리가 먹는 음식은 과일, 채소, 콩류가 주를 이루되, 다양성을 가져야 한다”며 “과일, 채소, 통곡물의 선택은 우리의 접시에 다채로운 무지개 음식을 놓는 것과 같다. 음식의 색이 깊을수록 생물학적으로 더욱 유효 가치가 있다”고 핵심을 짚었다.

쿤타라프 박사는 “고기는 피를 산성화시키고, 뼈의 구성성분은 산 부하를 무효화 시켜 뼈 조직의 손실을 야기한다”고 지적하며 육류섭취와 골다공증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세포 밖의 칼슘 농도는 뼈 칼슘에 의해 유지된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하며 “계속되는 불균형은 뼈 칼슘을 분해해 골다공증을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쿤타라프 박사는 “채식주의자는 비 채식주의자에 비해 만성질환의 발생 빈도가 15% 정도 낮으며, 보건시설의 이용이 줄었다”며 채식 식단의 이점을 주목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은 우리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채식 식단이 최선이라고 성경에 명백히 명시하셨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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