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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장병호 교수 발제 ‘현대진리와 남은 무리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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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11.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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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진리는 재림신앙공동체의 시금석이자 영원한 복음”
장병호 교수는 ‘현대진리와 남은 무리의 사명’을 주제로 진행한 발제에서 현 시대의 종교사회학적 현상을 조명했다.
‘이 시대의 현대진리 – 사 52:1 시온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15일 삼육대학교회에서 열린 ‘2014 재림기도인연합 국제포럼’에서는 남대극 교수, 최휘천 교수, 장병호 교수 등 재림교회 석학들이 단에 올라 다양한 연구분야를 주제로 발제했다.

장병호 교수(전 삼육대 신학대학원장)는 ‘현대진리와 남은 무리의 사명’을 주제로 진행한 발제에서 현 시대의 종교사회학적 현상을 조명했다.

장 교수는 역사주의적 해석에 근거한 현대진리, 남은 무리 그리고 선교적 사명의 개념과 현실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특히 현대진리에 대한 정의와 중요성, 남은 무리의 신원과 현대적 적용, 교황권에 대한 재림교회의 해석과 그 현대적 이해, 예언적 정체성 유지와 사명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현대진리의 재점검과 확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장 교수는 “현대진리란 성소, 안식일, 재림, 심판, 영혼멸절 등의 차별화된 교리들로 재림신앙과 재림신앙공동체가 형성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경으로부터 떠나려는 편만한 배도의 시대에 중요한 시금석이 되어 왔다”면서 “그러나 정작 이 기별로 승부를 걸어야 할 하나님의 남은 교회인 재림교회와 성도들은 혹시 이런 기별을 현대진리가 아니라, 구시대의 진리로 도외시하려고 하지는 않는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할 한다”고 아쉬워했다.

장 교수는 이 자리에서 가톨릭에 대한 예언적 안목에 기초해 재림교회의 가톨릭에 대한 16가지 공식 견해를 제시함으로써 예언적, 시대적으로 가톨릭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모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는 ▲모든 남녀는 하나님 앞에서 동등하다. ▲인종, 국적, 종교적 신조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가톨릭을 포함해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교단에 있다. ▲다른 교단의 흠을 찾는 대신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의 배경에서 복음을 전할 기본적인 책임이 있다. ▲가톨릭교회와 관련된 과거와 미래를 기억한다. ▲가톨릭의 심각한 불관용과 박해역사를 지워버릴 수는 없다. ▲가톨릭은 정부와 연합하여 종교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한 성경 외의 가르침에 기초를 둔 정치체제이다. ▲임박한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재림교회의 예언적 견해의 유효성을 확신한다. ▲성경의 예언에 기초해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제칠일 안식일에 초점을 맞춘 전대미문의 소란기가 있을 것을 믿는다. ▲주요 기독교단체들을 포함해 세계 종교들이 하나님과 안식일을 반대하는 세력으로 연합할 것이다. ▲교회와 정부가 연합하여 다시한번 광범한 종교탄압을 가져올 것이다. ▲성경예언은 과거에 어떤 특정한 기독교단의 기독원칙의 훼손에 대해 책망하는 것이 역사와 성경의 관심 사안이 아니다. ▲편견과 아집을 가지고 있는 개신교인도 있지만, 그들을 사랑하는 건전한 기독교회임을 드러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을 공정하게 대해야 한다. ▲역사적 기록을 인지하며 마지막 때에 대한 견해를 지속하는 한편, 근래의 가톨릭교회에 긍정적 변화가 있는 것을 이해하고 또 많은 가톨릭신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와 자매인 것에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재림교인은 하나의 운동으로서의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등이다.

장 교수는 “현대진리는 종말을 살아가는 백성과 다른 우리에 있는 백성들에게 전해야 할 영원한 복음을 담고 있지만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를 가진 백성’에게 작은 뿔, 곧 첫째 짐승의 강력한 위협에 직면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교회가 신속히 전해야 할 세 천사의 기별로 요약된 현대진리는 운명의 운동의 마지막 과업임이 분명하다”고 결론지었다.

논찬에 나선 이학봉 목사(정읍중앙교회 담임)는 교황권에 대한 재림교회의 해석과 그 현대적 이해에서는 현 시대의 기독교에 대한 이해가 상당부분 성서적 진위보다는 문화적 기호에 의한 이해로 판단하며, 가톨릭이 가장 기독교적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갖게 되었다는 지적에 공감을 표했다.

이 목사는 “전통적으로 재림교회는 18-19세기 밀러주의자들의 해석처럼 교황권을 적그리스도로 적용하였고, 1865년에 와서 ‘666’이 계시록 13장의 첫 짐승으로 적용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받아들였으며, 1992년에는 교황권과 로마가톨릭교회를 ‘작은 뿔’ ‘불법의 아들’ ‘첫째 짐승’ ‘바벨론’에 적용을 재확인했다”고 주지하고 “이같이 교황권과 적그리스도의 문제는 제시된 예언해석 방향이 일관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현대진리에 대한 보다 분명한 성서적 확신과 역사적 해석의 중요성 그리고 남은자손으로서의 정체성과 사명을 더욱 곤고히 해야 한다”며 “재림교회가 여느 기독교 중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길 안에 인도함을 받고 있는 진리의 마지막 주자라는 확신과 긍지, 사명을 새롭게 하며 세천사의 기별을 늦은비의 능력으로 증거함으로써 이 시대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헌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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