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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보고, 듣고, 따라하는 ‘예수학교’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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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9.2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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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모더니즘’ 등 분야별 세미나 열고, 사업 본격화
대륙선교회 부설 예수학교(www.jesus.or.kr)는 금산군 무릉콘도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대륙선교회(회장 권영수)와 ABN(재림방송/대표 정진수)이 주도하는 ‘예수학교’가 첫 발을 내디뎠다.

대륙선교회 부설 예수학교(www.jesus.or.kr)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충남 금산군 무릉콘도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예수학교는 예수를 보고, 듣고, 따라하는 운동이자 훈련. 우리가 바라보는 모든 것의 정중앙에 예수님을 놓자는 취지다.

성경과 <시대의 소망>을 ‘교과서’로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의 정신을 회복하고, 그분을 묵상하며, 그리스도의 삶을 좇아가기 위한 집중적인 훈련과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발대식에는 전국에서 지원한 10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1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행사는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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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숭기 대륙선교회 선교연구소장은 ‘포스트모더니즘 선교’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존 폴린 교수(로마린다대 신약학)의 저서 <영원한 복음 변하는 세상>에서 제시한 ‘요새모델’과 ‘소금모델’을 비교, 분석하며 “포스트모던 시대를 사는 현대인은 제도화된 종교의 거대담론에 질렸다”고 진단했다.

백 소장은 ‘재림교회는 포스트모던 시대 인식에 한계를 절감하고, 세태를 비판하거나 교정하려는 전략에서 떠나 현실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포용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존 폴린 교수의 지적을 인용하며 “경직된 전도방식에서 탈피해 소금처럼 이웃의 삶에 녹아들어가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전도전략을 실행한다면, 포스트 모더니즘에 팽배해진 현대인의 차가운 마음을 뚫고 뜨거운 영생의 기별이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News_6657_file5_v.png정진수 ABN 대표는 예수노트 – 스마트폰 - mp3 라디오 - 인쇄매체 등 다양한 선교자료와 툴 활용법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이 배움이 단순히 자신만을 위해 쓰이는 게 아니라, 여러분을 다른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달하여 변화시키는 미디어 복음전달자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서병웅 대륙선교회 총무는 ‘초대교회의 생성과 성장’ ‘재림교회 초기의 순회 목사제’ ‘재림운동의 지체’ 등을 언급하고 “이 시대의 마지막 재림운동은 영적친교가 될 것”이라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곽상욱 대륙선교회 본부장은 ‘코칭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예수학교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조명했다.

곽 본부장은 “가급적 3명 내외의 소그룹을 형성하고 서로 코치를 해 주기 바란다. 그러나 코치 개인의 카리스마를 발휘한 리더십이 아니라 ‘예수께로 시선을 돌리게 하는’ 예수를 향한 코칭에 집중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집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에게는 <시대의 소망>을 묵상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그리고 이를 어떻게 묵상할 것인가 여러 가지 실제적인 방법이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제공된 ‘예수노트’에 자신이 받은 감동을 기록하며, 예수를 닮아가는 삶을 다짐했다.

조영주 대륙선교회 실장은 ‘마인드맵 작성 원칙과 정리법’을 강의했다. 곽상욱 본부장은 그림 그리는 과정을 통해 묵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드로잉 묵상법’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장한규 대륙선교회 간사는 ‘요점정리 묵상’을 통해 은혜롭고 일상에 적용 가능한 방법을 설명했다. 장 간사는 <시대의 소망>을 활용한 요점정리 묵상을 예로 들며 “이 방법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성경을 통한 묵상이 선행되고, 성령의 조명하심과 삶에 적용이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세미나 후에는 조별 활동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청년 및 학생, 장년 등 연령대로 소그룹을 구성해 묵상법을 실습하고, 서로의 감동을 나눴다. 또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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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집회 기간 중 맞은 20일 안식일 예배에서 대륙선교회 회장 권영수 장로는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인 신앙생활의 본질을 되짚었다. 권 장로는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그리고 중요하게 시작했던 일은 ‘학교’를 세우는 일이었다. 그래서 12명의 ‘학생’을 선발했고, 3년 반의 교육과정을 몸소 보여주셨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권 장로는 “교육은 가르치는 게 아니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우리 개개인이 ‘예수화(化)’ 되어 ‘작은 예수’가 되지 않는다면 복음전파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 예수학교 운동을 통해 우리 모든 성도에게 예수의 정신이 구현되고, 삶에서 재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선 안식일학교에서는 ‘예수와 나’라는 제목으로 간증의 시간이 마련됐다. 김영애 집사는 “평생 예수학교를 만난 것처럼 행복한 일은 없었다. 내 삶의 중심과 가치관, 행복이 예수님을 향하게 해 주신 것에 감사한다”면서 “이전에는 율법으로 구원을 받으려 했으나, 이제는 예수님의 십자를 바라보면서 그분을 닮아가는 나날의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번 발대식의 모든 세미나와 프로그램은 재림방송 ABN(www. )과 예수학교(www.jesus.or.kr)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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