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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빛하늘 양의 에덴요양병원 ‘닥터 디톡스 캠프’ 참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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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9.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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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의료진 코치 받으니 신뢰도 Up 만족도 Up “완전 강추!”
삼육대 보건관리학과에 다니는 남빛하늘 양의 에덴요양병원 ‘닥터 디톡스 캠프’ 8기 과정에 참가기를 옮긴다.
에덴요양병원(병원장 박종기)의 ‘닥터 디톡스 캠프’가 참가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특화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고 있다.

당뇨, 고혈압, 비만 등 각종 생활습관병을 개선하거나 예방하기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올 2월부터 시작한 에덴요양병원의 ‘닥터 디톡스 캠프’는 여타의 디톡스 캠프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과채즙과 유기농 자연식 등은 여느 디톡스 캠프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내용이지만,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치료경험이 풍부한 의사의 명강의와 상담, 멘토링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숲 탐방, 농장체험, 웃음치료, 복식호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에덴요양병원 ‘닥터 디톡스 캠프’ 8기 과정에 참가한 삼육대 보건관리학과 남빛하늘 양이 생생한 후기를 보내왔다.

‘닥터 디톡스 캠프’ 1일차 일기
News_6644_file2_v.png경기도 남양주시에 소재한 에덴요양병원의 ‘닥터 디톡스 캠프’에 참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디톡스는 유해물질이 몸 안으로 과다하게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장이나 신장, 폐, 피부 등을 통한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시켜 인체 내에 축적된 독소를 뺀다는 개념의 해독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내가 이번에 참여하게 된 ‘닥터 디톡스’는 여느 디톡스와는 달리 실제 의사선생님의 코치를 받으며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신뢰가 갔다.

에덴요양병원은 산 속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공기도 상쾌하고, 한여름에도 덥지 않은 선선한 날씨에 기분이 상쾌해졌다. 게다가 환자안전과 의료 서비스 수준을 국가가 인정한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이라는 말에 믿음직했다.

병원에 들어서자 곳곳에 이렇게 ‘닥터 디톡스 캠프’를 안내하는 푯말이 눈에 띄었다. 친절한 안내 덕에 초행이었지만, 길을 헤매지 않고 등록하는 곳을 찾을 수 있었다. 친구나 가족 없이 혼자 ‘쓸쓸하게’ 캠프에 참가했는데, 캠프 팀장인 심인희 선생님께서 내 이름을 반갑게 부르며 맞아주셨다. 접수와 함께 개인 파일과 명찰을 받았다. 내 이름이 적힌 파일과 명찰을 보니 드디어 캠프에 왔다는 게 실감났다.

우리는 곧 허리둘레를 재고, 인바디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는 지극히 '정상'이었다. 이 인바디 검사지는 나중에 퇴소할 때 나의 성적표가 될 것이었다. 숙소로 가는 도중 복도 여기저기에는 ‘디톡스 캠프’에 참가해 실제로 몸에 변화를 가져온 참가자들의 수기가 눈에 띄었다. 일주일에 적게는 1-2kg, 많게는 7kg까지 노폐물과 지방이 빠진다는 이야기도 있어 눈이 번쩍 띄었다.

나는 3102호에 배정됐다. 일주일 동안 지내게 될 ‘보금자리’다. 나를 포함해 모두 6명의 참가자가 같은 방원이 되었다. 침대와 화장실, 방은 모두 깨끗했다.  

등록과 함께 이제 진짜 해독이 시작되었다! 오전 10시, 첫 번째로 먹은 즙은 '닥터 베타 주스'였다. 비트와 신선초, 파슬리를 갈아 즙을 낸 것이다. 비트를 넣었기 때문에 색깔이 붉은 빛을 띈다. 향긋한 채소 향이 번졌다. 언뜻 구역질이 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오히려 정말 맛있었다.

심인희 팀장님의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두 번째 해독주스를 마실 시간이 됐다. 오렌지와 레몬, 사과를 갈아 만든 과일즙이었다. 달콤하고 새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기대 이상이었다.

News_6644_file3_v.png해독주스를 마신 후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이 캠프는 무엇보다 개인의 자유시간이 많이 주어지는 게 참 좋았다. 틈틈이 병원 주위를 산책하거나 명상을 하면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었다. 경치도, 공기도, 날씨도, 프로그램도 정말 모든 게 만족스러웠다.  

세 번째 해독주스는 케일과 민들레로 만든 녹즙이었다. 녹즙이 익숙하지 않은 나로서는 솔직히 좀 힘든 체험이었다. 하지만 곧 익숙해질 것이라 생각했다. 건강에 좋다니 끝까지 다 마셨다.  

정창근 부원장님의 ‘뉴스타트(New Start)’ 강의는 정말 유익했다. 현대의학은 과학적 실험 결과만 중요시하지만, 뉴스타트 건강원리는 전인격적인 예방과 치료를 중시한다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뉴스타트는 ▲자연 치유력의 회복 ▲약리 효과의 극대화 ▲건강 연령의 장수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이제부터 올바로 된 뉴스타트 생활을 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  

강의 후에는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이 있었다. 인바디 검사표를 제출하면 지금의 내 라이프스타일이나 식습관이 갖고 있는 문제점과 이 캠프를 통해 개선될 수 있는 사항을 자세히 설명 들을 수 있었다.

저녁에는 김남혁 외과 과장님의 강의에 참석했다. 정말 감동의 연속이었다. 이 강의를 끝으로 오늘 하루의 공식 일과는 끝났다.

강의와 프로그램 중간에 베타즙, 과일즙, 녹즙을 한 차례씩 더 먹었다. 일주일 동안 이 세 종류의 해독주스를 매일 오전 8시, 10시, 12시 그리고 오후 2시, 4시, 6시 등 하루에 6번씩 번갈아가며 마셨다.

첫 날이라 그런지 배가 조금 허전한 감도 있고, 약간 어지럼증도 느꼈지만, 남은 엿새 동안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해 꼭 건강한 체질변화를 이루고 나가고 싶다는 목표가 다시 떠올랐다.

‘닥터 디톡스 캠프’ 2일차 일기
News_6644_file4_v.png새로운 날을 맞았다. ‘닥터 디톡스’ 2일차는 병원 소운동장에서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신나는 음악과 강사 선생님의 재치 넘치는 리드를 따라하다 보면 30분이 금세 훌쩍 흘렀다. 이번 기간 동안 아침마다 혈압을 재며 건강 체크를 했다. 몸의 변화를 더 빨리,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어김없이 해독주스 먹는 시간이 돌아왔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세 종류의 즙을 마셨다. 원래는 콩물까지 포함되지만,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콩물은 단백질이라서 적게 먹는 게 좋다는 말씀에 따라 나는 베타주스를 선택했다. 베타주스 – 베타주스(콩물) - 과일즙 – 녹즙 – 과일즙 – 베타쥬스의 순이다.

‘닥터 디톡스’ 프로그램에는 반드시 등산하는 시간이 있다. 우리 팀은 오전 8시20분부터 10시까지 약 5km를 등산했다. 중간에 ‘힘내셔유!’ ‘참말이여유?’라는 재밌는 문구가 있어 가볍게 웃을 수 있었다. 거의 2시간 동안 등산을 한다면 얼핏 힘들고 피곤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오히려 체내 독소를 빼서 그런지 몸이 한결 가볍고 상쾌하다.

오전 등산은 팀원들과 다 함께 하는 순서라 ‘필수과목’이지만, 오후 등산 시간은 ‘선택과목’이다. 지하 헬스장이나 요가실에서 자신이 원하는 운동을 할 수 있다.

디톡스를 시작한지 이틀 밖에 되지 않았는데, 내 몸에는 거짓말처럼 변화가 있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리듬 덕분에 몸도 가볍고, 전혀 피곤하지가 않았다. 마음도 행복해지는 것 같아 더욱 즐거웠다.

‘닥터 디톡스 캠프’ 3일차 일기
사흘째 일과가 시작됐다. 오늘은 에덴요양병원 외과 과장 김남혁 박사님의 강의를 들었다. 김남혁 박사님은 과거 림프암 4기 진단을 받은 암 환자였다. 그런데 뉴스타트를 생활화하면서 암을 완치한 분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MBN <천기누설>이나 KBS <생생정보통> 등 여러 TV 방송과 언론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박사님은 우리에게 고지혈증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다. 고지혈증이란 콜레스테롤을 비롯한 혈중 지질이 높아 동맥경화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률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고지혈증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생활 습관'이다. 특히 육류와 음주를 즐기는 그릇된 식습관이나 운동부족이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고지혈증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을 열심히 해보는 건 어떨까?

‘닥터 디톡스 캠프’ 4일차 일기
News_6644_file5_v.png벌써 일정의 절반이 지나고 있다. 처음엔 마치 ‘훈련소’처럼 시간이 너~무~ 안 가는 거 같더니, 이제는 슈슈슉! 초광속으로 지나가 버려 정말 아쉽다.

오늘은 에덴요양병원장이신 박종기 박사님의 강의를 들었다. 원장님은 언뜻 연세가 많아 보이는 데도, 무척 활기가 넘쳤다. 인자하고 푸근한 미소는 마치 우리 외할아버지를 연상시켰다.  

박종기 원장님은 ‘대사증후군’에 대해 강의해 주셨다. ▲복부지방: 허리둘레 (남)90Cm (여)80Cm ▲중성지방: 150 ▲HDL chol: (남)40 (여)50 ▲혈압: 130 / 85 ▲혈당: FBS 110mg 이 5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이라고 한다.

우리가 대사증후군에 걸리는 가장 큰 이유는 좋지 못한 습관 때문이다. 그래서 몸을 파괴시키는 좋지 않은 습관은 빨리 버려야 한다. 올바른 ‘식습관’ ‘운동습관’은 그래서 정말 중요하다.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나쁜 습관은 버리고, 좋은 습관을 갖기로 다짐하는 하루였다.

‘닥터 디톡스 캠프’의 마지막 마무~으~리!
원래 에덴요양병원 ‘닥터 디톡스 캠프’는 2주 짜리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나는 사정상 1주일만 참가했다.

우선 디톡스에서는 해독주스를 마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디톡스 프로그램 후 보식과 죽, 일반식으로 순차적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다. 며칠 동안 즙만 마시다가 집에 가서 갑자기 맛있는 음식을 마구 먹어버리면, 위가 놀라서 경련을 일으키거나 크게 손상을 입을 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보식을 위해 에덴요양병원에서는 포도즙, 현미 미음, 연한 순두부국 등 보식 프로그램까지 책임져주고 있었다. 보식을 섭취하는 순서도 중요한데, 소화가 가장 빨리 되는 포도즙을 먼저 마신 후, 현미 미음을 자기 나이만큼 꼭꼭 씹어서 먹어야 한다. 현미 미음이 약간 맹맹하니 싱거워서 맛이 없다고 옆에 있는 국을 벌컥벌컥 들이키는 건 매우 안 좋은 방법이니 주의해야 한다.

News_6644_file6_v.png과정을 마칠 때는 ‘뉴스타트 실천표’를 나눠준다. 다음 모임까지 뉴스타트 생활을 실천했는지 여부를 표시하는 자가 진단표다. 우리 조는 오는 9월 15일, 에덴요양병원에서 다시 모이기로 했다.

캠프가 끝난 후 자칫 생활 패턴이 흐트러질 수도 있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뉴스타트 실천표’를 통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캠프 이후의 프로그램까지 잘 짜여 있는 것 같아 세심한 마음 씀씀이가 고마웠다.  

나는 이번 캠프를 통해 1주일 만에 몸무게를 3Kg 감량했다. 캠프 이후 2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유지하고 있다. 다이어트의 기쁨도 맛보면서 입고 싶은 옷 다 입고, 먹고 싶은 음식도 골고루 섭취하면서 운동도 거르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

디톡스는 요요현상이 심한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본인이 스스로 조금만 신경 써서 관리한다면 다른 어느 방법보다 좋은 다이어트 방법(혹은 건강유지법)이라고 느꼈다. 아무튼 이번 ‘닥터 디톡스 캠프’는 내게 정말 보람차고 값진 경험이었다. 한마디로 에덴요양병원의 ‘닥터 디톡스 캠프’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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