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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가려 뽑은’ 재림마을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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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12.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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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평신도 목사 탄생 ... 평신도 자발적 선교운동 활발
지난 4월 원주 재림연수원에서 열린 ‘120 다락방 기도회’에는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120명의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참석해 기도의 불씨를 댕겼다.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올해도 교회 안팎에서 크고 작은 변화의 사건이 꼬리를 물고 요동쳤다.  

한국 재림교회는 ‘새 힘 2015’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가동을 위해 머리를 싸맸고, 북아태지회는 ‘국제선교대회’를 열어 지구촌 복음화의 최대 도전지역인 아시아에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대총회는 ‘NY 13’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대도시 전도의 포문을 열었다.  

가톨릭에서는 사임의사를 밝힌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뒤를 이어 아르헨티나 출신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266대 교황에 선출됐다.

11월에는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부지역을 강타해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현지 재림교회도 약 370곳의 교회가 파손됐으며, 4150가구의 재림교인 가정이 피해를 당했다.

숨 가쁘게 달려왔던 격동의 2013년도 어느덧 역사의 뒤안길로 뉘엿뉘엿 저물어간다. 지난 1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궜던 ‘10대 뉴스’를 선정한다. 순위는 무순.

▲ 진도남부교회 강공수 목사 등 첫 ‘평신도 목사’ 탄생
News_6336_file2_v.png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는 지난해 7월 ‘평신도 목사(Lay pastor)’ 제도를 도입키로 의결했다.

이 결의 후 처음으로 호남합회에서 올해 사상 첫 평신도 목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진도남부교회 강공수 목사와 온수리교회 조미원 목사.  

이달 14일에는 오랫동안 평신도사역자로 교회를 섬겨온 분당 뉴스타트교회 권기용 목사가 동중한합회에서는 처음으로 평신도 목사에 부름 받았다. 동중한은 이대영 목사와 박재순 목사도 평신도 목사로 임명키로 결의했다.  

평신도 목사는 ‘교회를 목양하는 평신도 지도자로서 합회가 정한 기준에 의하여 합회 행정위원회에서 평신도 목사로 자격을 부여한 사람’을 일컫는다. 자격요건은 장로안수를 받은 자로서 교회를 개척하거나 이에 준하는 목회실적을 갖춘 자여야 한다. 인준목사의 자격과 기능을 얻으며 임기는 1년이다.

▲ ‘새 힘 2015’ 프로젝트 선교동력 본격화 발동
‘새 힘 2015’ 선교전략을 구체화하고, 일선 전도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가 본격화된 한해였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 12월까지 전국 모든 교회와 기관 그리고 학교들을 쇄신하여 선교지향적 체제로 전환하고, 비약적인 전도발전과 영적부흥을 일으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방안.

한국연합회는 남은 회기 2년 동안, 한국 교회가 이루어야 할 중요한 과제를 ‘새 힘 2015 프로젝트’에 응축했다. ‘미래 한국 재림교회를 위한 어린이 사업의 기초를 확립’하고 ‘교회의 기둥인 청소년 사업의 획기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준비하며 ‘개인, 교회, 기관들이 총력을 다해 전도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기관선교 ▲전도훈련 ▲영적부흥 등 각 분야별 60여 명의 위원을 선임해 ‘새 힘 2015’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고, 100억 기금 모금을 시작했다. 한국연합회는 내년 사업방향도 ‘새 힘 2015’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새 힘 2015’ 선교전략이 한국 교회의 침체기를 벗어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인지 주목된다.
  
▲ 이면주 목사, 방글라데시 연합회장 선출
News_6336_file3_v.png그동안 방글라데시 삼육대에서 봉사하던 이면주 목사가 지난 5월 8일, 현지 연합회 회장에 피선됐다.

한국인이 해외에서 행정기관의 대표에 선출된 것은 그가 처음이다. 이면주 목사는 남아시아태평양지회 선거위원회를 통해 방글라데시 연합회장에 부름 받았다.

이면주 목사는 지난 2005년 10월부터 올해까지 8년 동안 방글라데시 삼육대 총장으로 근무하며 학교 발전은 물론, 선교사 정신을 발휘해 복음전파 활동을 전개했다. 그는 10/40 창  핵심 선교지역인 방글라데시의 복음화를 위해 한국 성도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기도를 당부했다.

한편, 이면주 목사의 후임으로 그동안 삼육대에서 교목으로 봉사했던 양종호 목사가 방글라데시 삼육대 총장으로 부임했다. 지난 9월 임기를 시작한 양종호 신임 총장은 현지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펼치고 싶은 사업’으로 학생들을 위한 후원사업과 학교의 중장기발전 기반을 다질 펀드레이징을 첫 손에 꼽았다.

▲ 기도운동 발화점 된 ‘120 다락방 기도회’
지난 4월 1일부터 7일까지 원주 재림연수원에서는 한국연합회가 주최한 ‘120 다락방 기도회’가 열렸다. 영성회복과 영적부흥 운동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120명의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참석해 한국 재림교회에 기도의 불씨를 댕겼다.

참가자들은 예수님 승천 이후 마가의 다락방에 120명의 성도들이 모여서 열흘 동안 기도에 전념하여 성령 충만함을 입었던 경험을 회상하며 마음을 모았다.  

이들은 자신을 살피며 회개하고, 연합하여 기도하며, 전도의 열정을 불태우면서 한국 교회에 늦은비 성령의 불씨를 만들기 위해 헌신을 다짐했다. 기도회를 마치며 조직한 ‘합심기도반’은 지금도 전국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자급선교협’ ‘진찾사’ ‘박람회선교단’ 등 평신도 전도 활발
News_6336_file4_v.png2013년은 그 어느 해보다 평신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전도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진 해로 기억될 듯하다.

그 선두에는 ‘전도특공대’ 한국자급선교협의회가 있었다. 자급선교협의회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중한합회 지역에서 ‘제1차 총동원 도시선교대회’를 진행했다. 연인원 약 700명이 참가한 이 대회를 통해 사흘 동안 37만1590매의 전도지와 소책자가 보급됐으며, 약 20만 세대를 방문하여 잃은 양과 구도자를 만났다.

자급선교협의회는 이어 10월 11일부터 2박3일간 사슴의동산에서 ‘선교부흥과 재림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말씀성회 및 선교보고대회를 갖고 복음사명을 가다듬었다. 그리스도의 반사경이 된 자급선교회 단원들은 ‘씨뿌리기 전도팀’을 전국 단위로 조직해 평신도 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개신교회 목회자와 신자에게 안식일 진리를 선포하기 위해 조직한 평신도단체인 ‘진리를 찾는 사람들’의 활동도 두드러졌다. 이들은 안식일 관련 소책자 7만 권을 제작해 지역선교협회와 함께 전국의 개신교회 목회자에게 보급했다. 또 개신교회 목회자와 정기적으로 만나 말씀연구 집회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삼육중앙교회에서 제1차 부흥회를 열었으며, 이달 14일에는 대전 지역선교협의회가 주최해 제2차 특별부흥회 및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진찾사’ 사역에 대한 성도들의 관심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두 번의 부흥집회를 통해 회원으로 등록한 성도는 약 300명으로 늘었다.

SDA박람회선교단의 사역도 눈에 띄었다. 박람회선교단은 ‘국제식품전’ ‘국제웰빙건강&의료박람회’ ‘뷰티박람회’ ‘임신출산박람회’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린 다양한 엑스포에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진리의 씨앗을 파종했다.

선교단은 각 합회와 협조해 시조사에서 출판한 각종 서적과 건강요리를 선보였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복음의 접촉점을 만들었다. 내년에는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열리는 엑스포에도 참가해 지경을 넓힐 예정인 박람회선교단의 활동은 대도시 전도의 또다른 역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선교 100년 역사 금자탑’ 충청합회, 서울삼육초
충청합회가 올해로 선교 100주년과 함께 합회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충청 지역은 1912년 4월 최건주 장로가 충남 공주군 공주면 금정리(현 교동)에 집회소를 열며 복음사업을 시작했다. 1963년 36곳의 교회와 침례교인 5088명으로 중서대회를 조직한 이후 현재 143곳의 교회와 2만8319명의 침례교인이 소속된 중견 합회로 발전했다.

충청합회는 새로운 부흥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선교 100주년 및 합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비전 153 정책’을 발표했다. ▲평균출석 교인 100명 교회 100곳을 만든다 ▲평균출석 청소년 50명 교회, 50곳을 만든다 ▲평균출석 성도 3만명 시대를 연다는 내용이다.

한편, 전국 삼육초등학교의 ‘맏형’ 서울삼육초등학교도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전국 10개 삼육초등학교 중 건학 100년의 금자탑을 세운 것은 이 학교가 처음이다. 서울삼육초는 일제강점기였던 1913년 10월 1일 시조사 2층에서 야간학교로 문을 열었다. 당시 선지자의 말씀에 따른 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본부교회 선교회가 주관해 설립했다. 지금까지 5352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 제1회 ‘NSD 국제선교대회’ 성료
News_6336_file5_v.png교단 조직 150주년을 기념해 북아시아태평양지회가 주최한 ‘제1회 국제선교대회’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사명, 열정, 비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몽골 등 세계 각국에서 4000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금까지의 선교사역에 능력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새로운 복음사명과 비전으로 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명실 공히 65만 북아태지회 재림성도의 전도축제의 장이 되었다.

선교대회 기간 동안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와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를 비롯한 영적 지도자들의 강연, 각 국가별 퍼레이드 및 문화공연, 세계선교현황 보고, ‘자녀교육’ ‘지역사회 봉사’ ‘불교와 이슬람 문화’ 등 15가지 분야의 전문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재림성도에게 부여된 선교사명을 조명했다.

▲ 개신교에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안식일 진리’   
지난해 한성호 목사의 안식일 진리 신문광고 이후 국내외에서 개신교 목회자들의 ‘개혁’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진리를 찾는 사람들’의 활동과 함께 더욱 힘을 내고 있어 주목된다.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는 개신교회의 한 목회자와 함께 안식일을 지키는 장로교회를 조직해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으며, 서울지역에도 몇 개의 개신교회 신자들이 안식일을 준수하는 장로교회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한 개신교회 은퇴목사 부부는 재림교회의 예언세미나 강의를 듣고 회심하여 재림신자가 되었으며, 지난 14일 대전 도마동교회에서는 장로교회 목사 부부가 남대극 목사의 집례로 침례를 받았다. 이날 특별부흥회에서는 3명의 개신교 목사가 안식일을 깨닫고 개혁하기까지의 과정을 간증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연합회는 재림교회 진리를 개신교회에 전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선교부에서는 평신도 활동을 지원하고, 개신교회 선교를 위한 잡지 발행을 추진 중이다.

▲ ‘삼다도에 들어선 구원의 방주’ 제주선교센터 준공
News_6336_file6_v.png삼다도에 ‘생명수의 샘터’가 들어섰다. 제주 성도들의 숙원이었던 종합선교센터가 문을 열었다.

약 31억 원을 들여 신축한 제주선교센터는 제주시 아라2동 1191번지에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7월 기공해 1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완공한 이 센터는 3,217제곱미터(약 975평)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제주선교센터는 각종 특성화 사업을 통해 선교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1층엔 식당과 사택, 2층엔 제주선교협회 사무공간과 청년관, 게스트룸이 입주했다. 3층은 제주중앙교회와 어린이관, 힐링센터, 사랑관 등의 시설이 자리했다. 4층엔 교회 본당 복층과 게스트룸, 기도실이 포함됐다.

센터는 특히 내년 제주선교 100주년을 앞두고 준공돼 뜻을 더욱 깊게 했다. 성도들은 이곳을 통해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생명수가 흘러나오듯, ‘삼다도’에 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공급하는 발원지가 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 교황에 예수회 출신 베르골리오 추기경 선출
사임의사를 밝힌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뒤를 이어 지난 3월 14일 아르헨티나 출신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77) 추기경이 제266대 교황에 선출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명명된 그는 현지 시각으로 3월 13일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열린 콘클라베(추기경들의 비밀투표)에서 115명의 투표인단 중 3/2이상의 득표를 해 새 교황에 뽑혔다.

그는 즉위 이후 무신론자, 미혼모, 이혼 등 그동안 가톨릭에서 죄악시해 온 여러 주제들에 전향적인 언급을 이어가면서 “교회가 꾸짖는 곳이 아니라 손잡아주는 곳으로 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즉위 후 성목요일에 재소자들의 발을 씻기거나 1984년식 르노 자동차를 전용차로 쓰고 노숙자들과 생일을 축하하는 등 10억 신자를 둔 가톨릭교회의 수장으로서는 파격적인 행보의 연속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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