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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총동문회장에 최준환 전 교수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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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10.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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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동문회 활성화 및 참여 증진에 최선”
최준환 박사(경영학과 명예교수)가 제13대 삼육대 총동문회장에 선출돼 앞으로 2년간 동문회 사업을 이끌어가게 됐다.
최준환 박사(경영학과 명예교수)가 제13대 삼육대 총동문회장에 선출돼 앞으로 2년간 동문회 사업을 이끌어가게 됐다.

최준환 박사는 지난 10월 6일 홈커밍데이를 맞아 삼육대체육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한상경 박사에 이은 신임 회장에 피선됐다.

총동문회장 선거는 총회 대표 중 각 학과 동문회장(부회장) 등 선거위원들이 별도의 장소에 모여 후보자를 제안하고, 전체 의회의 결의에 의해 최종 선출됐다.

20여명의 선거위원들은 각자 후보자를 무기명 비밀투표로 추천했으며, 4명의 결선 후보 중 최준환 후보가 신임 회장에 추대됐다.

최준환 회장은 “총동문회가 모교의 발전과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총동문회 사업에 모든 학과가 적극 동참하고, 협력하여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최준환 신임 총동문회장은 임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펼쳐갈 사업으로 ‘학과 동문회 활성화 및 참여 증진’ ‘운영재정 확충’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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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총회 후 가진 인터뷰에서 “총동문회 사업은 일부 학과를 중심으로 움직여선 곤란하다. 모든 학과가 동참하고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총동문회의 근간이 되는 학과 동문회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학과 동문회의 기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한, 총동문회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모교 재직 교수와 학과 동문회장을 자주 만나 협력을 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 신임 회장은 “무엇보다 건전한 재정확보가 급선무”라며 “학과 동문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이사진을 최대한 빨리 구성해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운영수입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우리 총동문회가 역사는 오래 되었지만, 아직도 여러 면에서 부족하고 초기단계의 조직력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서 언급한 사업들이 체계화되고 안정되면, 어느 정도 기반이 잡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환 신임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이수했으며, 고려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Univ. of Illinois at Urbana Champaign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그동안 모교의 기획연구실장, 교무처장, 경영대학원장, 대외협력처장, 초대 부총장을 맡아 학교발전을 견인했다. 김장숙 사모와의 슬하에 출가해 새 가정을 꾸린 진용, 진성 형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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