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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기관지폐이형성증’ 승기 군, 자가호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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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6.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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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3주 정도면 퇴원 가능할 듯 ... 모유수유도 연습
‘중증 기관지폐이형성증’을 앓고 있는 이승기 군이 자가호흡을 시작했다. 의료진은 늦어도 3주 안에는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신 26주 만에 조산한 이병열 전도사(대구북구예배소) 부부의 아기인 승기 군이 성도들의 기도와 염려 덕에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병열 전도사는 25일 오후 <재림마을 뉴스센터>에 “승기가 얼마 전부터 자가호흡을 시작했다”고 소식을 전해왔다.

승기 군이 자가호흡을 시작한 것은 생후 2주 만에 호흡기에 삽관한 이후 처음이며, 서울로 병원을 옮긴지 약 두 달 만이다.

승기 군은 현재 숨소리는 다소 거칠지만 스스로 정상적인 호흡을 하고 있으며, 내일부터는 모유수유 연습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승기 군은 당초 기도에 삽입한 호흡용 관을 제거한 후 산소마스크 형식의 양압기로 자가호흡을 훈련할 계획이었지만,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거부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자가호흡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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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별다른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이르면 2주, 늦어도 3주 정도면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의료진은 “아이의 의지가 워낙 강해 잘 버티고 있다”며 “앞으로의 과정도 잘 적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염려가 되었던 성대와 기도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가래를 비롯한 기관지와 아직 발달이 더딘 폐가 문제다. 의료진은 폐가 완전히 정상을 찾기까지는 2-3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성장과정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중증 기관지폐이형성증’으로 사투를 벌여온 승기 군은 지금까지 기도에 삽관을 해 호흡해 왔으며, 우유도 식도에 삽입한 관을 이용해 섭취해 왔다.

이병열 전도사는 “아이가 생각보다 잘 견뎌내고 있어 다행”이라고 안도하며 “이 모든 게 하나님의 도우심과 성도들의 기도 덕분”이라고 감사해했다. 이 군의 가족들은 승기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기도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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