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포천시노인복지관(관장 이주현)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프로그램 및 자유이용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용시설대회를 실시했다.

이용자들의 주체적인 복지관 이용문화를 확산하고 상호간의 유대감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350여명의 노인이 참여해 개인의 열정과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행사는 바둑, 탁구, 서예, 게이트볼, 컴퓨터, 포켓볼 등 19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포켓볼과 서예 이용시설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포켓볼 대회에서는 어르신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며 그동안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서예 대회에서는 노인을 주제로 멋진 붓글씨 작품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심사가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이용시설대회에 참가한 어르신 중에서는 “복지관에서 이런 대회도 하고 재밌다” “앞으로 이런 행사를 자주 개최하면 좋겠다”면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포천시노인복지관은 향후에도 이용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주체적인 복지관 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정기적인 이용시설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