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본문 바로가기
더보기
뉴스 검색
통합검색

뉴스

[전문] 중등부 대상 수상작

페이지 정보

정리-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5.31 10:42
글씨크기

본문

영남삼육중 1학년 황석영 ... 우리 삶 속 선과 악의 전쟁
제1회 '천사들의 전쟁' 독후감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황석영 양이 시상식 후 포즈를 취했다.
나는 영남삼육중학교의 학생으로서 학교에서 모두에게 나누어준 <천사들의 전쟁>이라는 만화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성경의 중심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앨런 누나와 토니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차근차근 설명하는 내용이라 웬만한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쉽게 성경이야기를 알려주어서 좋았던 것 같다.

일단, 중요 줄거리를 한번 정리하여 써 보겠다. 옛날,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이다. 하늘의 천사인 ‘루스벨’은 하나님을 있는 그대로 믿지 않고, 하나님도 언제나 옳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을 그리스도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그리스도가 항상 자신보다 높은 사람이라는 것을 못마땅해 했다.

그래서 루스벨은 몇몇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께 반기를 들었다가 인간세계로 추방을 당하게 되었다. 루스벨은 하늘나라에서 추방당하자 자신을 내쫓은 하나님을 미워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려는 나쁜 마음을 먹게 되었다.

루스벨은 하나님의 창조물인 아담과 하와에게 가서 하나님이 먹지말라 명하신 선악과를 먹으라며 부추겼다. 결국 뱀으로 변신한 루스벨의 꼬임에 넘어간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게 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그때서부터 사람은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고, 고통과 시련이 있는 삶을 살게 되었다.

어쨌든 그 후로부터 그들은 자식을 계속 낳았고, 그 자식들도 자식을 낳았고, 그 자식의 자식도 자식을 낳으며, 인간은 널리 번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사탄으로 변한 루스벨의 꼬임에 넘어가 자신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지 않고, 우상을 만들어 그것을 숭배하였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때 가장 신실한 신자였던 노아를 불러 큰 방주를 짓고, 여러 동물들과 그의 가족들을 방주에 태우라고 명하셨다. 그러시면서 큰 홍수가 날 것임을 미리 예고하셨다.

하지만 사람들은 방주를 짓는 노아를 보며 오히려 헛일을 한다며 뉘우치기는커녕 뒤에서 수군거렸다. 그러자, 하나님은 정말로 예고대로 큰 홍수를 일으켜 방주에 무사히 들어간 노아 가족을 뺀 인간이란 인간은 모조리 물로 쓸어버리셨다.

그 후, 무사히 방주에서 나온 노아 가족은 다시 인간을 크게 번성시켰다. 하지만, 인간들이 나라를 이루며 살아가면서 자만심에 빠져들면서 다시금 하나님을 외면하고, 우상숭배를 하며 사탄의 노예가 되어 악행을 저질렀다. 그러면서 그들은 점점 악에 물들어 갔다.

상황이 이런데도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사람들에게 선함을 가르치고, 회개할 기회를 주셨다. 하지만, 이미 사탄 루스벨의 종이 되어버린 사람들은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는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민심을 흐려 놓는다며 선하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며 더욱 난리를 쳤다.

결국, 예수님은 십자가에 박혀 돌아가시게 되었지만,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고 그들의 죄를 자신이 모두 짊어지고 갈 테니 벌하지 마시라 하였다. 하지만 악인들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자비와 사랑을 외면했다. 그리고 회개의 기회를 물리치며 신실한 신자들을 비웃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니었다. 이런 세상에서도 신자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기도하였고, 신자들을 모아 재림운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세상의 외면과, 많은 시련에도 이들은 굴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다시 우리들을 위해 부활하셔서 재림 하실 것을,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만을 믿었다.

마침내 신자들의 기다림 속에서 우리의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어 재림하셨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신 그날은 신자들의 시련이 기쁨으로 바뀌는 날, 그리고 돈과 권력에 눈이 멀어 우상숭배를 하며 신자들을 비웃던 악인들과, 그들을 조종하여 악행을 하게한 사탄 루스벨의 죗값이 치러질 날이었다.

악인들을 위해 기다려 주시며 수많은 회개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선 모든 회개의 기회를 차버린 악인들을 벌하기 위해 심판을 시작하였다. 많은 시련이 있었음에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왔던 의인들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하늘로 올라가게 되었다.

하지만 지구에 남게 된 악인들은 자신들의 죗값을 톡톡히 치르게 되었다. 하느님의 심판으로 지구에 지진, 해일 등 무시무시한 자연재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온 세상이 컴컴하게 변하고, 바닷물이 뻘건 핏물로 변해 물고기가 모두 죽어버리기도 하였고, 하늘에서 몇 kg짜리 얼음덩어리들이 쾅쾅 떨어져 내렸다.

그러자, 의인들이 지구를 떠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지구에 남은 모든 악인들이 처참하게 죽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모든 악의 근원인, 사람들을 악인들로 만든 장본인인 사탄 루스벨은 혼자 살아남아 자신 말고는 산 자가 없는 텅 빈 지구에서 천년동안의 형벌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천 년 후, 하늘나라에서 힘들었던 생활의 몇 십 곱절의 행복을 누리던 의인들과 예수 그리스도는 마지막 재판을 위해 다시 지구로 내려와 천 년 전 처참하게 죽었던 악인들을 살려내셨다.

하지만 천년동안의 형벌을 받던 사탄이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다시 살아난 악인들을 충동질 하였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와 의인들이 살고 있는 예루살렘으로 쳐들어가자고 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예루살렘을 향해 진격했지만, 실패하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하나님은 지구를 불바다로 만들어 예루살렘 안에 있는 사람들을 빼고 밖의 악인들을 모두 쓸어버리셨다.

그러나 그들이 받는 고통은 저마다 달랐다. 죄가 적은 사람은 적은 고통만을 받고 재가 되었지만, 죗값이 너무나도 컸던 사탄은 오래도록 불길 속에서 고통에 시달리다가 죽게 되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수많은 회개의 기회를 차버린 악인들의 최후였다. 이로서 사탄이 된 옛 천사 루스벨이 최후를 맞음으로써 길고 길었던 천사의 전쟁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시게 되었다.

나는 이 만화책을 정말 재미있게, 그리고 인상 깊게 본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하나님은 보이시지는 않지만 우리 주변에 계시고, 악한 일을 하면 하나님의 벌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악인들은 그렇게 많은 기회를 주었는데도 왜 회개를 하지 않고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나는 자비의 하나님이 너무 이름에 맞지 않게 가혹한 형벌을 내렸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그들은 마땅히 받아야 할 죗값을 치른 것이고 하나님도 잘못은 벌하는 게 당연하다고 고쳐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도 마음 한편으로는 악인들이 회개를 하지 않아서 비참하게 종말을 맞자 조금 안타까웠고, 또 좀 씁쓸했다. 나도 당장 편하고 좋은 것을 찾을 게 아니라 옳은 길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밝고 깨끗한 길로 당당하게 내 삶을 걸어가고 싶다.
좋아요 0

사이트 정보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운영자: 이상용
  • 운영센터 : 02-3299-5294
  • 재림미디어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54732
  • 등록(발행)일자 : 2023년 3월 8일
  • 발행인 : 엄덕현
  • 편집인 : 이상용
  •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이문로 1길 11, 시조사 2층
Copyrightⓒ adventist.or.kr All right reserved.
Contact webmaster@adventist.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