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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협회 ‘행복한 시부모학교’ 직접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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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5.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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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 해결 등 인간관계훈련 중심 강의로 교육밀도 ‘쑥쑥’
여성협회 ‘행복한 시부모학교’에는 시댁과의 문제나 좋은 시부모, 혹은 며느리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4일 오전, 삼육대 맞은편 여성행복센터. 10명 남짓한 중년의 인사들이 모여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들은 ‘행복한 시부모학교’ 참가자들.

한국SDA여성협회(회장 신영실)가 가정행복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최하는 이 강좌는 지난 5월 7일 시작했다.

오는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달에는 ‘시 월드를 위한 행복한 시부모학교’를 운영하고, 다음 달에는 ‘사랑받는 며느리를 위한 룻학교’를 개설한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에는 ‘시 월드 축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고부갈등을 비롯한 시댁과의 문제나 좋은 시부모, 혹은 며느리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영자 사모를 비롯해 박세미, 전영숙 집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상담전문가의 그룹카운슬링을 통한 가족관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교육의 밀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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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와 엘리멜렉 같은 시부모가 되기 위한 ‘행복한 시부모학교’에서는 ‘시부모 자아상 찾기’ ‘목표 설정하기’ ‘차이 다스리기’ ‘올바른 상대 이해’ ‘갈등 없는 의사소통법’ ‘실제적 갈등 해결법’ 등을 알려준다.

‘룻 며느리학교’에서는 ‘며느리 자아상 찾기’ ‘목표 설정하기’ ‘시 월드 이해하기’ ‘성격과 문화의 차이’ ‘행복한 대화법’ ‘갈등 처방전’ 등 사랑받는 며느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공부한다. 마지막 ‘시 월드 축제’에서는 ‘칭찬과 감사의 편지쓰기’ ‘선물하기’ ‘시 월드 평화선언문 작성’ 등 가족 간의 사랑과 존경을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강의는 고부갈등 해결 프로그램 등 주로 인간관계훈련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강사들은 ‘마음가짐’ ‘생각훈련’ ‘대화연습’ 등 행복한 시 월드로 가는 지름길을 제시한다. 실제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각 사례에 따른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공유한다.  

교육의 효과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신의 행동이나 언어패턴 등 평소 모습을 알아보기 위한 성격검사도 실시한다. 자기 자신을 알아야 타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표현방법, 가치관, 재정관리 등 가정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갈등요소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시대와 환경변화에 따른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훈련한다.

News_6111_file3_v.png강사 이영자 사모는 “보이지 않거나 숨겨둔 시부모(며느리)와의 갈등은 우리의 일상생활은 물론, 신앙까지 불행하게 만든다”고 지적하며 “좀 더 실제적인 행복실천 연습을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그리스도인 가정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자 사모는 “고부갈등으로 대표되는 시댁과의 관계는 결국 인간관계”라고 전제하며 “하지만 인간관계는 이론적으로 알더라도 실제 생활에서는 생각만큼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많다. 그래서 갈등해소를 위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자리를 같이한 예비 시부모들은 “우리의 가정을 더욱 든든하게 세워가는 지혜를 터득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고 “‘세상에 성자 없다’는 말처럼 아무리 신앙인이라 하더라도 갈등이 없을 수 없는데, 이런 문제를 잘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 유익했다”고 말했다.

‘행복한 인간관계 훈련’ 참가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SDA여성협회(02-948-3004 / 010-4039-179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행복한 시부모학교’가 제안하는 시부모가 행복해지는 며느리와의 관계
* 아들과 며느리를 독립시켜라(모태의 탯줄을 잘랐듯, 마음의 탯줄을 잘라라).
* 아들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라.
*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하라.
* 며느리를 격노케 하지 말라.
*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하라.
* 며느리에게 모본을 보여라.
* 며느리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
* 딸 앞에서 며느리의 위신과 체면을 세워주라.
* 며느리에게 기회를 주라.
* 며느리를 학대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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