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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가족 잔치’ 아침고요입양가족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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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5.0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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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회째 ... 입양(위탁) 아동 200명 넘어
‘입양가족들의 잔치’ 아침고요입양가족대회에서 어린이들이 음악에 맞춰 신나는 율동을 하고 있다.
아침고요입양복지회(회장 한상경)가 주최하고 아침고요수목원(원장 이영자)이 후원한 아침고요입양가족대회가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금산 마달피삼육수련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아침고요입양복지회를 통해 새 가족을 맞이한 입양가족과 후원자, 입양에 관심 있는 성도 등 전국 68개 가정에서 240여 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한상경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도 봄을 기다린 이유는 봄이 오면 다시 만나기로 한 우리들의 약속 때문”이라며 입양가족들과의 만남의 약속을 상기했다.

한상경 회장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봄동산을 걸어가는 여러분의 모습은 그야말로 사랑이 있는 풍경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세상을 살면서 누군가를 이렇게 사랑하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살밍 어디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개회예배에서 호남합회장 김재호 목사는 말씀을 통해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인생의 어두운 곳에서 기댈 곳을 찾던 어린 생명을 돕는 여러분의 숭고한 사랑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축원하며 “이 단체가 양육을 포기 당한 어린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하는 커다란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온 배시언 목사는 축사에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친자식처럼 돌봐 그리스도의 자녀로 삼는 여러분의 가정에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특별한 은혜가 깃들길 기도하겠다”며 “귀한 생명이 하늘가는 길의 동반자로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ews_6093_file2_v.png입양가족 사례발표에서는 호남지역 자조모임의 이희숙 집사와 충청지역 자조모임의 황은자 집사가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특히 황은자 집사는 ADHD와 지적장애를 안고 있는 입양아를 키우면서 겪은 어려움을 회상하며, “인간의 눈으로 볼 때는 한없이 부족하고 나약한 존재지만, 때로는 이 아이를 통해 새롭게 깨닫게 하시고, 복음이 증거되는 것을 본다며” 아이가 건강하고 지혜가 충만한 하나님의 아들로 자라날 수 있기를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행사에서는 이 밖에 강원지역 입양가족이 준비한 축하무대와 SDA플루트앙상블의 공연이 마련돼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레크리에이션과 미니올림픽 시간이 마련되어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아침고요입양복지회는 하나님 사랑의 기별을 가지고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가정의 따뜻한 보살핌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입양을 권장하고 입양가정을 위한 지원 및 교육을 통한 건전한 입양문화를 이끌어 가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아침고요입양복지회를 통해 새 가족을 만난 입양아는 올 4월 현재까지 200명에 이른다. 전국 138가정에서 193명의 아동을 입양했으며, 5가정에서 7명의 아동을 위탁해 양육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32가정에서 48명을 입양했으며, 강원 22가정 29명, 충청 42가정 62명, 영남 17가정 21명, 호남 25가정 3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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