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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총장 “거안사위의 자세로 미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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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3.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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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 비전 2020’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등 교육 경쟁력강화 주력
삼육보건대 김광규 총장은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자세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삼육보건대학교 김광규 총장은 올해를 시작하며 신년사에서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자세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평안할 때 위기를 생각한다는 뜻처럼 대학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모든 임직원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일해 줄 것을 당부한 것이다.

김광규 총장은 “오늘의 일류기업은 내일도 일류기업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거안사위’의 자세로 분주하게 노력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보건분야 특성화 대학’이라는 목표를 달썽함으로써 ‘행복나눔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이라는 사명완수를 위해 모든 구성원이 마음을 모아 줄 것”을 부탁했다.

김광규 총장은 재림마을 뉴스센터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 대학이 지금은 안정적일지 몰라도 언젠가 위기가 올 것”이라며 “지금부터 그때를 슬기롭게 준비하고 대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교단 차원의 적극적인 공감대와 이해,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광규 총장을 만나 2013학년도, 그의 학교 운영구상과 계획을 들어봤다.  

Q. 취임한 지 1년 반 정도 지났다. 그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취임 이후를 돌아본다면?
- 우선 ‘SPIRIT 비전 2020’을 통해 학교의 중장기 발전전략과 비전을 수립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상황을 정확히 진단해 미래를 향해 가겠다는 로드맵을 설정한 것이다.

또한 숙원사업이던 대학건축 추진을 결정했다. 현재 72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총건평 1,750평 규모의 5층 건물 신축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교원업적평가규정 등 총 172개 규정이 포함된 삼육보건대학교 규정집을 정비했으며, ‘전문대’ ‘재림교회대학’ ‘수요자중심대학’이라는 대학 정체성을 중심으로 산학기획처, 학사운영처, 입학정보처, 자원관리처 등 시스템을 정비했다.

무엇보다 전문대학 인증평가가 완료되었다는 점이 뜻 깊다. 타 대학의 경우 이 인증평가를 받기위해 외부 기관에 고액을 들여 컨설팅을 의뢰하거나 자문을 받는데 우리 대학은 큰 어려움 없이 인증을 획득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에 5년 연속 선정돼 국고 약 15억원의 자금을 수혜하게 됐으며, 서울시 주관 창조인재육성사업에 명문 4년제 4개 대학과 함께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지난해부터 3년간 총 12억600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청 주관 기술사관육성사업에 전정돼 매년 5억원씩 5년간 수혜 받는다.

이 밖에 학과중심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2년 주기의 학과장 순환보직제를 학과 시니어/전문적 리더십 중심의 학과장 임명제로 전환했다. 또한 대학에서 전체 예산만 편성해주고, 세부 예산편성은 학과발전계획에 따라 자체 펴성해 집행할 수 있는 학과자율경영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입학 전 2주간 사전교육(1주일은 전공분야 중심의 직업관 및 사명교육, 1주일은 대학교육이념 중심의 가치 및 정체성 교육)을 1학점을 부여하며 추진하는 ‘비전세움학기’를 추진했으며, 전 학과 및 교양학부 교육과정의 체계적인 정비를 이뤄냈다.

Q. 2016년이면 고교 졸업생이 대학정원보다 줄고, 정부는 ‘재정지원 제한 대학’이라는 칼날을 빼들었다. 올해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복안은 무엇인가?
- 현재 각 대학들은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 대학 역시 예외일 수 없다. 나는 ‘교육개혁은 곧 대학교육개혁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의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

지원자수가 급감하는 사회적 교육환경적 측면에서 수요자중심대학이라는 정체성을 뚜렷하게 했으며, 고등기술인력 양성이라는 전문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학교의 규정집을 정비했다. 그동안의 교육, 연구, 봉사 중심의 교수업적평가도 학생만족도와 취업 등 산학협력 실적 중심으로 대폭 변경했다.    

이러한 우리 대학 고유의 정체성과 비전이 효과적으로 구현되기에 적합하도록 부서간 통폐합을 단행해 기능중심의 조직에서 목적중심의 편제로 변경했다.

이제 규정이나 시스템도 정비했으므로 앞으로는 그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될 수 있는 콘텐츠를 넣어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각 학과별로 목표치를 주고, 그에 상응하도록 프로그램이 가동된다면 우리 학교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되리라 확신한다.

Q. 이처럼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 교단에 전문대학이 필요한 이유는?
- 교단의 규모나 대학의 교육이념을 놓고 보면 삼육대와 보건대가 통합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 대학은 보건계열 특성화 대학이다. 전교생이 ‘NEWSTART’과목을 교양필수로 수강한다. 건강과 보건 관련 교육이 아주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우리 대학은 전문대학 중에서도 정부와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우수한 교육 기관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에 5년 연속 선정되는 등 작지만 내실 있는 대학으로 뿌리내렸다. 그렇기에 오히려 이런 기관을 잘 발전시켜야 한다.

여기에 청년선교활동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1000명선교사 지원뿐 아니라 실질적인 복음전도활동에도 노력할 마음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 재림교회 중창대회’를 주최해 교회의 문화선교와 음악활동 활성화에도 기여할 마음이다.  

Q. 마지막으로 재림마을 성도들에게 당부의 말씀?
- 앞서 언급했듯 우리 대학의 숙원사업이었던 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많은 성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 기도를 부탁드린다. 우리는 무엇보다 재림교회의 대학이라는 정체성을 잘 살려서 일을 할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교회 방문에도 힘을 기울일 마음이다. 언제든 불러주시면 교통비도 받지 않고 찾아가 순서를 쓸 것이다. 교회와 기관이 상호관계를 긴밀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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