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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부흥 및 개혁위’ 10대 과제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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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1.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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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조직 축소 개편’ 등 실행 마무리 ... 새로운 선교 동력 기대
‘영적 부흥 및 개혁위원회’가 제안한 10대 과제는 어떻게 실행되었고, 그 결과는 무엇이었는지 정리해본다.
한국 재림교회는 지난 2011년 ‘영적 부흥 및 개혁위원회’를 조직해 교단의 체질 개선을 위한 10대 개혁과제를 제시했다.

이 제안들은 그동안 여러 차례의 회의와 협의를 거쳐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연구했다. 또 정당한 절차를 거쳐 현장에 적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실행과정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필요에 따라 분과위원회를 만들어 세부적인 방법을 제안하는 절차를 거쳤고,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연합회 행정위원회가 결의했다.

해당 분과위원과 행정위원들은 지난해 개혁안 실행을 위해 관련 활동을 펼쳤다. 물론 미흡한 점도 있고, 시행 과정에서 상당한 장애와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선교 역량이 약화되는 손실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협력으로 10개 항목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영적 부흥 및 개혁위원회’가 제안한 10대 과제는 어떻게 실행되었고, 그 결과는 무엇이었는지 정리해본다.

① 행정조직 축소 개편 연합회와 합회의 각 부서를 축소, 통합하여 각 3명씩 18명의 부장들이 일선 목회 현장으로 배치됐다.
  
② 합회 회기 연장 변경 지난 2012년 1월 각 합회 총회를 통해 3년 회기를 5년으로 변경하는 것을 결의했다. 첫 회기는 대총회 회기에 맞추어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에 따라 4년으로 정했다.

③ (조직 개편 및 회기 조정을 위한)조기 총회 개최 부서를 통폐합하는 일이나 회기를 조정하는 일은 총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므로 조기 총회를 소집해 새로운 출발을 시도했다.

④ 지역선교협회 운영 이 제도는 갑자기 나온 제안이 아니다. 연합회 30회기 중 연구 결과로 나온 한국재림교회 선교전략 보고서 「하나님 나라의 완성」 HOPE 21에도 조직 축소와 함께 지역선교협회가 제안되었고, 교회연합회 재조직 추진 과정에서도 지역별 선교 활성화를 위해 광역장 제도가 논의되고 있었다.

논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이견(異見)이 있었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합회별로 이미 조직되어 있던 지구 지역 제도를 좀 더 조직화하고 선교 중심체제로 전환하여 시행을 시작한 것이다.
  
⑤ 재정관리 및 운영방법 재조정 교회연합회 재조직을 거론할 때 매우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지방 합회의 재정 결함을 보완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개혁위원회에서도 재정 문제는 큰 비중으로 다루어졌고, 결과적으로 연합회의 예산을 삭감하고 동중한, 서중한합회의 십일조를 일부 재조정하여 12억원 정도의 지방 합회 보조금이 약 24억으로 증가되었다.
  
⑥ 지역교회 선교재정 확충 및 목회자 비상주교회 지원 대책 역시 이것도 재정 문제다. 큰 액수는 아니지만, 매월 셋째 안식일 합회 발전을 위해 드려지던 헌금을 교회 경비 헌금으로 사용하도록 결의하였고 교회는 매월 세 안식일 헌금을 자체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목회자가 상주하지 않는 교회에 대해서는 해당 교회 십일조의 30% 이내에서 각 합회별로 조정하여 선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⑦ 장기 목회(목회 임기 보장) 제도 시행 ‘장기 목회’라는 말 보다는 ‘목회 임기 보장’이라는 말이 더 적절한 표현일 듯. 목회를 오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회자가 자기가 담임한 교회에서 최소한 몇 년 동안은 인사이동 없이 일할 수 있는 기간이 보장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보장이 없으면 대개 2, 3년이 지난 후부터는 매년 이동에 대한 불안감이나 기대감이 작용하기 때문에 목회에 전념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우선 본인이 장기 목회를 지원할 경우에 합회가 해당 교회와 중재하여 보장된 목회 기간을 정할 수 있도록 결의되었고 올해부터 시행하게 된다.
  
⑧ 교회 및 목회자 평가제도 도입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이 평가받는 것에 대하여 큰 부담을 느끼게 마련이다. 목회자도 마찬가지다. 더구나 목회라고 하는 것은 영적인 영역이고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분야들이 서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 때문에 목회를 평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에 준비된 평가 제도는 여러 가지 평가 방법을 통해 스스로 자신을 점검하고 취약한 부분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연합회의 설명이다.
  
⑨ 부흥과 개혁위원회 상설 운영 부흥과 개혁은 어느 시점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항상 개혁할 분야가 있고 부흥의 필요성이 있는 것이므로 지속적인 활동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부흥과 개혁위원회를 다시 조직하였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서 부흥과 개혁의 과제를 이루어 가겠다는 다짐이다.

⑩ 선교활성화 대책 및 교역자 구조 조정과 수급 방안 마련 이 내용은 주로 목회자 수급 문제와 관련된 것이다. 현재 교세에 비하여 목회자 수가 많은 편이다. 그런데 목회 지원자는 매년 나오고 있다.

이 문제는 매우 시급하면서 금방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그러면서도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과제다. 우선 자원봉사형태(AVS)로 목회자를 채용하여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정식 고용하는 방법으로 문호를 조금 넓혔다. 그 결과 2년 동안 매년 20~25명을 채용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선교를 활성화시키고 선교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다. 연합회는 앞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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