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 뚝딱!’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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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영 통신원
pcs3636@hanmail.net
입력 2012.07.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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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노인복지관 실버인력뱅크 ‘뚝딱이봉사단’
지난 2009년, 65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한 이 봉사단은 젊은 시절 건축, 설비, 목수, 미장 분야에 종사했던 경력자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하여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에도 뚝딱이봉사단의 헌신으로 한 수혜자 가정이 도움을 받았다. 이 가정은 창고 지붕과 담장 붕괴 위험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상황이었으나 관내 타 기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개인의 능력으로는 철거 및 개․보수가 힘들다고 판단하여 노인자살예방센터를 통해 포천시노인복지관 실버인력뱅크에 철거 및 개․보수를 의뢰했다.
뚝딱이봉사단은 사전답사를 통해 주거상태를 확인, 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하여 6군단 자원봉사자의 창고 철거를 시작으로 기초공사에 돌입했다. 지난달 13일에는 창고 외벽공사와 담장공사, 14일 담장 공사와 창고 내벽 미장, 15일엔 지붕공사를 마지막으로 사흘에 걸친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수혜자는 “공사는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인건비 없이 자원봉사를 해주어 비용을 많이 절약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붕괴의 위험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게 해주어서 고맙다. 사는 동안 이렇게 고마운 분들을 만난 적이 없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천시노인복지관 실버인력뱅크는 이번 뚝딱이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한 주거생활 확보를 위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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