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선교협회, 왜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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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4.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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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중심 선교에서 지역단위 선교역량 강화로
김대성 연합회장은 지역선교협회 조직이 대두된 배경에 대해 “교회연합회 추진과정에서 교회연합회가 1~3개로 조직될 경우, 넓은 지역을 분할하여 광역장 제도를 도입하여 지역을 관리하도록 계획이 되어 있었다”고 부연했다.
김 연합회장은 “교회연합회로 재조직하는 것이 불가하게 되었을 때 차선책으로 제안된 것이 연합회와 합회 규모를 축소하고 지역 단위로 선교 역량을 강화하며 책임 있는 목회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연합회장은 “이 같은 배경을 가지고 부흥과 개혁위원회에서 오랜 시간 동안 토의를 한 결과 지역선교협회를 조직하여 운영할 것을 합의하여 행정위원회에 제안하고 결의한 것”이라며 “이 합의와 결의 과정에 참여한 대표자들은 목회자와 평신도”라고 강조했다.
김 연합회장은 “이제 후로는 이 문제에 대한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생각이나 발언을 지양하고, 기왕에 가야할 길로 정해진 것이니 지역선교협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서로 토의하고 협의하고 연구하여 최선의 방법을 도출해 내는 것이 순리일 것”이라고 성도들의 단합과 협력을 요청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지역선교협회 제도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연합회장은 “지역선교협회 제도의 도입은 연합회와 합회 중심 선교 체제에 변화를 가하고 지역단위 선교역량의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연합회장은 지역단위 활동은 조직 관리에 있어 기본적인 방법임을 부각했다. 특히 구역반 조직이나 소그룹 활동은 교회성장 원리의 기본임을 지적하며 “현재 한국 재림교회의 합회 규모는 한 합회장이 지도하기에는 그 범위나 규모가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작은 단위로 나누어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합회장은 “합회를 작은 지역으로 분할하여 최소한의 지도 체제를 갖추어 운영하면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론 개인의 역량의 차이가 있을 것이지만, 이러한 역할 분담은 현재 한국 재림교회 상황에서 시도해 볼만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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