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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부터 한국서 인도선교사 직접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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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2.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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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인도 1000명선교사훈련원 분원장 배진성 목사
찬란한 인더스문명을 꽃 피웠던 인도(印度)가 이제 무수한 사람들을 복음의 길로 인도(引導)하는 인도(人道)가 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7번째로 큰 국토면적을 가진 남부아시아의 거점 국가. 12억의 어마어마한 인구를 가진 대국. 국민의 80%가 힌두교 신자. 그리고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이슬람 인구를 가진 나라.

하지만 그리스도교 비율은 단 2.3%. 그중 재림교인은 약 160만 명. 이들 가운데 120만 명이 지난 10년 사이에 입교했을 만큼, 복음화의 갈증이 심한 곳. 그나마 영적 지도자의 절대 부족으로 많은 이들이 교회를 등지고, 힌두크리스천으로 전락하는 상황.

이것이 ‘10/40창 중심지’인 인도 선교의 현주소이다. 그러나 이것은 그만큼 인도 선교가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여기에 지리적 요건도 인도 선교의 상징성을 더욱 뚜렷하게 각인시킨다.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도’라는 관문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찬란한 인더스문명을 꽃 피웠던 인도(印度)가 이제 무수한 사람들을 복음의 길로 인도(引導)하는 인도(人道)가 되고 있다.

배진성 목사는 재림마을뉴스센터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성도(특히 젊은이)들이 귀 담아 들을만한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현지인에 의한 현지인 선교’를 모토로 사업을 진행해왔던 인도에 이제는 한국인도 1000명선교사를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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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인도인만 선교사로 지원할 수 있었고, 선교사 파송도 필리핀 본부를 통해서만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한국인도 저희 분원에 직접 지원할 수 있게 개방되었고, 한국으로의 선교사 파송도 가능한 상호동반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배진성 목사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인도 선교에 대한 한국 교회의 관심이 늘어나길 기대했다. 특히 한국 젊은이들이 인도 복음화를 위해 선교사로 지원해 줄 것을 호소하며, 인도에도 해외선교의 포커스가 맞춰지길 희망했다.

그는 인도 선교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될 1000명선교사훈련원이 완공되면 현지 교회의 자립을 위한 중장기 발전안을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여기에는 선교사 모집 및 훈련뿐 아니라 지도자 양성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평신도훈련과 리더십훈련을 병행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인도 교회가 이 부분에 약한 게 현실입니다. 제자훈련을 통한 리더를 양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그래서 건강한 교회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선교사역에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일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배 목사는 이를 위해 현지인 선교사는 3~5년을 봉사하는 중장기지원자를 모집하고, 이들을 각 지역으로 재파송하거나 목회자로 양성해 인도 선교의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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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을 위해서는 지구 및 지역단위 프로젝트를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전도회, 교회건축, 평신도훈련사역을 동시에 전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할 마음이다. 10~15개 마을을 하나의 지역단위로 묶어 5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협력활동을 펼치도록 하는 것이다.

배진성 목사는 이 프로젝트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동참해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는데 힘이 되길 호소했다. 한국인의 열정과 현지인의 경험이 조화를 이룬다면 1000명선교사 사업이 인도 복음화에 큰 자양분이 될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이었다.

인도 1000명선교사훈련원은 이 밖에 캠퍼스 건립에 필요한 재정 등 눈앞에 놓인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액 후원자 모집 외에도 자체 펀드 조성을 위한 양계, 제빵 등 자구방안을 함께 구상하고 있다.

1시간여의 인터뷰를 마치며 그에게 한국 성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는지 물었다.

“인도는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동남아 다른 지역에 비해 한국 교회에 선교의 중요성이 체감적으로 크게 와 닿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러나 인도에는 지금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우리의 시선을 좀 더 확장하길 바랍니다. 인도 복음화를 위해서는 한국 성도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아시아권에서 세천사의 기별을 확장시킬 수 있는 나라는 오직 한국뿐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촉진시켜야 하는 사명이 주어져 있습니다. 인도의 선교사업을 위해 더 많은 기도와 지원,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배진성 목사는 13일 오전 인도행 비행기에 다시 올랐다.

인도 1000명선교사훈련원 후원계좌
시티은행
326 05353 26901(선교후원계좌 배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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