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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에 생명과 구원의 횃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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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12.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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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선교센터에서는 어떤 사업이?
호남합회는 신축 선교센터가 영적 부흥과 개혁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이다. 또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설이 되길 기대했다.
화잇 부인은 대도시 선교를 바라보며 뉴욕에 기념비적 건물이 들어서길 바랐다. 그곳에서 강한 선교적 유대와 강화가 일어나길 원했던 것이다. 그만큼 현대인들에게 공간이 갖는 힘은 점점 거대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광주광역시에 웅장한 선교센터가 건축된 것은 호남 성도뿐 아니라, 한국 재림교회 전체에 큰 축복이다.

호남합회는 전국 5개 합회 중 가장 열악하고 연약한 곳이다. 반면, 광주광역시는 인구대비 교인수가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선교센터 건립은 큰 도전이요, 의미 있는 사업이었다. 이제 ‘빛고을’에서 생명과 회복, 구원과 영생의 사역이 한껏 펼쳐지게 됐다.

호남 선교센터는 한국 재림교회가 소유한 건축물 중 가장 높은 건물로 기록됐다. 성도들은 그 모습만큼이나 선교 발전에 기여하는 센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호남합회장 이병합 목사는 “우리 합회에서 이렇게 큰 선교센터를 건축하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도우심과 성도들의 뜨거운 헌신 덕분이었다”고 감사하면서 “이 건물은 사람이 지었지만 하나님이 지으신 건물이다. 즉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진 건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호남합회는 건축 및 유지에 필요한 제반 비용 때문에 우선 약국, 병원, 학원 등 수익성 시설이 들어오지만 이곳이 선교센터임을 잊지 않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게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영적 부흥과 개혁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이다. 교회의 앞날에 대한 투자도 게을리 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장차 교회와 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회 구성원의 70%를 차지하는 여성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할 생각이다. 이 밖에 노년층을 위한 케어프로그램과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선교 프로그램 개발도 구상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연합하고 화합하는 교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다.

선교센터는 호남 지역 선교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기대감도 안고 있다. 성도들은 이 건물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업이 사랑의 역사와 결실을 맺는 일이 되길 바란다면서 하나님이 이 건물의 주인되심을 감사했다.

호남 농원이 선교센터 개관을 기점으로 새로운 선교발전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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