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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에 문치양, 재무에 이신연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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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12.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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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임원진 구성 마쳐 ... 곧 부서장 선출 절차 들어가
한국연합회 신임 재무에 선출된 이신연 목사(좌측)와 신임 총무 문치양 목사가 자리를 같이했다.
개회 이틀째 일정을 맞이한 한국연합회 제34회 총회는 속개된 의회에서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와 함께 한 회기 동안 한국 선교사업을 이끌어갈 임원진을 선출했다.

신임 총무에는 현재 동중한합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문치양 목사가 선출됐다. 또 재무에는 삼육서울병원 부원장 이신연 목사가 부름 받았다. 총무는 종교자유부장을 겸직하며, 재무는 신탁부장과 청지기부장직을 함께 맡는다.

이로써 신임 회기 한국연합회의 임원진이 모두 구성됐다.  

신임 총무 문치양 목사는 수락연설에서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저에게 직임을 맡기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연합회장을 최선껏 보좌해 한국 교회의 최대 과제이자 현안인 부흥과 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임 재무 이신연 목사는 “매우 갑작스러운 결정이어서 당황스럽고 할 말이 없다”면서 “부족한 사람이 이 직임을 맡기에는 부적절하다 생각되어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부담을 토로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현재 한국 교회는 재정 분야의 전문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단순한 재정 운영을 넘어 경영을 할 수 있는 이신연 목사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총회 대표들은 박수로 신임 재무를 환영했으며, 압도적 지지로 추인을 결의했다.

신임 총무 문치양 목사는 1954년 5월 4일생으로 본부교회 전도사로 목회를 시작했다. 이후 양평교회와 서울위생병원 원목실, 황지교회, 둔촌동교회, 용산교회, 교문리교회 등 일선 교회를 거쳐 서울위생병원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동중한합회 31회 회기 선교부장을 역임했으며, 34회 회기 총무부장에 이어 지난 2년간 동중한합회장으로 봉사하면서 합회의 사업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김혜경 사모와의 사이에 보영, 성식 등 1남1녀를 두고 있다.

신임 재무 이신연 목사는 1958년 6월 16일생으로 1985년 호남합회(나주/김제교회 전도사) 재무인턴으로 목회를 시작했다. 이후 부산위생병원 경리계장, 삼육대(임송교회 교육전도사) 재무실 직원, 호남합회(서광교회 담임) 전도사로 봉사했다.

이후 한국연합회 재무부부장과 한국연합회(창봉교회 담임) 재무부부장, 삼육서울병원(총곡리교회 담임) 재무실장을 겸한 재정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1월부터 현재까지 삼육서울병원 부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재직 중 삼육서울병원의 리모델링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 부인 오영희 사모와의 사이에 희천, 희재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연합회장에 이어 총무와 재무 등 임원진을 선출한 선거위는 곧 각 부서장 추천 등 후속 절차를 처리하기 위한 별도의 모임을 갖게 되며, 총회는 점심식사 후 경영위원회 등 의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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