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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인선보다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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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12.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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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음을 잊지 말아야
총회에 임하는 대표들은 교회가 지향해야 할 궁극적 목표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의견을 충분히 나누면서,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경영위주의 총회로 성회를 운영해야 할 것이다.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제34회 한국연합회 총회가 목전으로 다가왔다.

총회의 역할은 한국연합회와 합회 그리고 소속 기관들이 한 회기 동안 펼쳐온 각종 사업의 현황을 보고받고 검토하는 일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업무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한국연합회장을 비롯한 지도자들(임부장, 행정위원 등)을 선출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경영위원회를 통해 한국 교회에 필요한 사업들을 제안하고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여 신임 회기에 위임하는 일이다.  

그러나 이번 총회를 바라보는 성도들의 시선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이러한 총회의 기본적 기능과 함께 총회가 정체기에 접어든 선교발전을 위한 새로운 부흥과 개혁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와 함께 근래 부쩍 늘어난 갈등과 반목을 어떻게 치유하고 회복할 것인지 걱정이 교차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어느 회기보다 이번 총회 대표자들의 책임은 막중하다. 대표들은 자신이 각 기관이나 교회뿐 아니라 한국 교회 20만 성도를 대신한다는 막중하고 엄숙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때문에 교회가 당면한 현안과 문제점을 심도 깊게 토의하고, 각종 사업과 정책을 면밀하게 심의하여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 그것이 인선보다 우선되어야 하며, 중요한 일이다. 총회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음을 한시도 간과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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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들은 교회가 지향해야 할 궁극적 목표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의견을 충분히 나누면서,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경영위주의 총회로 성회를 운영해야 할 것이다. 종합적인 정책토의 과정을 거쳐 급변하는 사회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교회의 선교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선교정책과 비전을 전략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아울러 변화를 요구하는 일선의 요구에 민감하게 귀를 기울여 신앙의 회복과 가치를 높이는 성숙한 총회의 모습도 보여주어야 한다. 영적 부흥과 개혁, 협력과 화합, 감사와 상호존중의 열매를 수확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 새롭게 거듭나는 총회의 진보된 운영이 대표자들을 통해 연출되길 기대한다.

이와 함께 총회를 향한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의 동반 역시 중요하다. 대표들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계획과 비전을 모종의 결과와 성과로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성도의 기도의 ‘지원사격’이 절실하다.  

한국 교회의 미래와 지속적인 선교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일이 필요하다. 토의와 합의에 이르는 과정에서 각 대표들이 인간적 이기심을 버리고, 성령이 함께 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총회를 위해 겸비하게 무릎 꿇어야 한다.

이제 막을 올리는 한국연합회와 각 합회 총회, 그리고 기관 총회가 은혜로운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선교사업의 활성화와 영적 부흥 및 개혁을 위해 성도들이 금식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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