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 없는 가정’ 독후감 공모전 수상작 발표
페이지 정보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10.13 19:54
글씨크기
본문
그리스도인 가정 필독서 ... 수상자에겐 가정총서 세트 부상으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응모자 중 5명의 수상자가 가려졌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가정총서 세트(그늘 없는 가정, 새자녀 지도법, 교육, 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연합회 가정봉사부장 이선미 목사는 “<그늘 없는 가정>은 그리스도인 부모들이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서 어떤 가정을 꾸리고, 또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지에 대한 이상을 보여주는 가정의 본보기”라며 “자녀양육서, 부모교육서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요즘, 오랜 세월 재림성도의 가정을 튼튼하게 세워준 지침서인 <그늘 없는 가정>을 성도들이 계속 탐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동중한합회 - 한윤희(삼육중앙교회), 원귀옥(에덴요양병원교회)
서중한합회 - 김용갑(공릉제일교회), 정진희(동송교회)
충청합회 - 강영숙(직산새하늘교회)
<그늘 없는 가정> 독후감 공모전 수상작
글쓴 이: 원귀옥(에덴요양병원교회)
결혼을 하고 한 가정 안에서 비치는 해가 된지 40여년이 되어간다. 그 해의 비추임 역할이 기대치 이하라 해도, 나는 늘 저울 위에 자신을 달아보기를 잘하는 편이였다. 하루를 마칠 시간, 황혼이 깃들어 올 때면 더더욱 그랬다.
윤동주의 시 구절처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하루하루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왜 늘 하나님의 딸로서, 또한 한 가정의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부족한 부분이 그리도 많았던지.. 좀 더 소중한 내 가정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바람을 끌어안고 말이다.
그러한 나에게 <그늘 없는 가정>이란 책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꼭 지켜지고 실천되어져야 할 훌륭한 지침서가 되었다. 저자는 모든 인간 활동의 심장은 가정이라고 했다. 그토록 우리 삶에 중요한 뿌리가 가정이라고 했다. 그 가정의 모든 분야에서 우리가 어떻게 행해야 하며, 또한 가족 구성원의 역할에 대해서 감명 깊게 저술해준 책이다.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기 위한 가정의 분위기는 감미로운 하늘의 상징이라고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들의 정신을 감싸고 있는 분위기는 그 가정 전체를 채우며 그것은 가정의 각 부문에서 느껴지게 됨을 인식하게 해 주었다.
이 책을 읽고 어머니의 역할 중에 첫째 의무는 자녀들을 훈련시키는 일임을 깨닫게 되었다. 서문에 있는 것처럼 그늘 없는 가정은 정말 바쁜 부모들을 위한 안내서이며, 또 어떻게 가정을 꾸며야 하는지 이상을 보여주는 가정생활의 본보기가 되어 주었다.
즉 부모들이 가진 많은 문제들에 대한 해답, 곧 하늘 아버지로부터 온 지혜의 말씀이 주옥 같이 수록되어 있다. 무엇보다 우리가 어떤 주거환경에서 살아야 옳은가를 확신있게 깨달을 수 있음도 내 개인적인 기도의 응답이었다.
영원하신 천부께서 당신의 독생자를 위하여 택하신 생활환경은 산지의 한적한 가정, 정직하며 자중하며 노동함으로 유지되는 가정, 검소한 생애, 그리고 날마다 곤란과 역경을 극복 하는 것, 자기희생, 절약과 인내, 즐겁게 하는 봉사가 있었다.
어머니 곁에서 성경을 펴놓고 공부하는 시간, 푸른 산골짜기의 고요한 새벽과 황혼, 천연계의 신선한 봉사가 있는 곳이며, 창조와 하나님의 섭리 연구, 그리고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가 있는 곳, 이와 같은 환경에서 내 자녀들의 유년 시절을 자랄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필독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가정은 애정이 고의로 억제되는 대신에 계발되는 지상의 작은 하늘이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되돌아 보면 이제는 장성해서 품을 떠난 내 자식들에게 어미로서 안타까움 뿐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부모들을 가진 자녀들은 모든 면에서 지혜의 근원과 기초가 되시는 크신 교사를 배우기에 훨씬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는 저자의 말에서 위안을 받으면서 쉽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늘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강한 믿음을 내 아이들에게 보여 줄 수 있었던 삶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제 다시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녀들이 이처럼 훌륭한 가정생활 지침서를 늘 곁에 두고 부모로써 마땅히 할 일을 알고 무엇보다 실천하여 그들의 가정이 세상에서 가장 매력 있는 곳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하늘에서 성도가 되고자 한다면 먼저 지상에서 성도가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호소와 우리의 일상 생애가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페이지마다 감동적인 말씀에 밑줄을 긋고 이웃과 받은바 은혜를 나누는 축복을 누리고 있다.
특집
-
[김지혜의 Interview-e] ‘부부 독도화가’ 권용섭·여영난 화백 2024.12.20
최신뉴스
-
지방 4개 합회, 총회 ‘하루만’ 여는 이유는? 2024.12.27
-
서중한 ‘비전 및 선교전략연구보고서’ 발표 202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