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한글교육프로그램 ‘당진어학당’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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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2.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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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도전 골든벨 - 외국인 며느리특집 편’ 참가 우승 도전
이날 개강식에서는 한 학기동안 진행될 수업 및 반 배정에 대한 설명을 듣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각 반별로 나뉘어 윷놀이와 떡국을 만들어 먹으며 화합과 우정을 나누었다.
당진어학당은 첫걸음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특별반으로 나뉘어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개설된 특별반은 하반기 한국어능력시험을 치를 예정이라고. 맞춤식 단계별로 구성되어 교육생들에게 밀도 있는 한국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의사소통 및 가족, 대인관계가 원활해지고 사회적 활동영역이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은 센터 내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관내에 사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해 무료로 한글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강미화(중국), 벌러르촐롱(몽골), 치바마리꼬(일본), 응오티응옥프엉(베트남) 등 4명의 수강생이 KBS ‘도전 골든벨 - 외국인 며느리특집 편’에 참가해 골든벨에 도전했다.
100여명의 결혼이주여성들과 퀴즈경합을 벌인 이들은 “기억에 남을만한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방송은 오는 28일 오후 7시10분.
당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 7월 당진버스터미널 인근에 개소하였으며,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부부교육, 아버지교육, 취업을 위한 소양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녀언어발달지원교육, 결혼이주여성 통번역 서비스, 합동결혼식, 다문화가족 상담 등의 사업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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