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A 의약인세미나 열고 건강기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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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7.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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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사업 및 효과적 협력관계 구축 방안 논의
SDA의.약사회, 사랑나눔의사회, SMA의대생회 등 교단내 의료계 종사자와 학생들이 자리를 같이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천성수 교수와 미국 로마린다의대 예방의학 교수 이준원 박사가 강사로 초빙되어 건강개혁 기별과 최신 의료정보를 전달했다.
의약계열 전문종사자들의 보건복지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보다 효과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의사, 약사, 간호학 계열 교수 등 관련 분야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천성수 교수는 이 자리에서 ‘SDA교단의 보건복지사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주제강연을 통해 재림교회 선교초점의 변화과정을 되짚고, 지역복음화를 위해 재림교회 선교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천 교수는 “연합회 차원의 단위교회별 보건복지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며 “프로그램의 내용과 인력개발 및 행정지원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대상자의 "욕구와 제공자의 특성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개별단위 교회 특성화 프로그램의 운영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준원 박사는 ‘세천사의 기별과 건강기별’을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성경을 통해 태초부터 주신 말씀에 기초한 재림교회의 건강개혁운동이 사회적으로 ‘웰빙열풍’을 타고 비즈니스를 위한 미끼가 되고 있으며, 교회 내에서도 교인을 만들기 위한 미끼로 남용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복음의 오른팔인 건강기별을 ‘미끼’로 전락시키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건강기별은 복음의 특성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예수의 증거는 하나님께서 지상에서 보여주신 생활로 나타나야 하며, 예수의 생활을 가르치는 것이 건강기별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보건복지사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했으며, 앞으로 재림교인 의료인들의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관련 선교활동의 참여와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
참가자들은 이 밖에 그룹모임을 통해 ‘효과적인 의료선교 방안’ ‘전문의료인 인프라 구축’ ‘후배 의대생 지원방안’ 등을 토의하고 발전방안을 나누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삼육대 여기숙사에서는 사설복지시설장 및 영양사, 조리사 건강증진사 연수교육이 진행됐다.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집회에서 강사로 수고한 송황순 박사는 “건강기별을 통해 신체기능을 강화하고, 나아가 우리의 생활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전달해야 한다”며 “최상의 치료와 예방은 그리스도 안의 삶에 있다”고 밝혔다.
송 박사는 “위대하신 치료자에 대한 믿음을 일깨울 때, 하나님은 놀라운 생명력으로 우리에게 특별한 기운을 선물하신다”며 “우리의 모든 신경조직은 그분의 사랑과 은혜에 반응되도록 창조되었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앞서 금연상담사교육과 전국 목회자 사모보건교역자 양성대학을 개최해 의료선교정보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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