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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유임된 호남합회장 장원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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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5.01.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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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대 성령의 불씨는 호남에서 타오를 것” 확신
호남합회장에 재신임된 장원관 목사는 “마지막 시대 성령의 불씨는 분명히 호남에서 타오를 것”이라며 부흥을 확신했다.

호남합회장에 유임된 장원관 목사가 합회가 그려갈 26회기 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장원관 호남합회장은 지난 9일 총회 폐회 직후 <재림신문>과 나눈 인터뷰를 통해 소형 교회의 성장과 고령화 대처 등 합회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장원관 합회장은 이와 관련 “지난 회기의 연장선에서 새 회기에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연구할 숙제”라며 “소형 교회를 중형 교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좀 더 많은 선교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문성을 갖춘 인적 자원을 투입하고, 일선 교회와의 소통 창구를 넓히겠다”면서 “앞으로 좀 더 심도 있고 깊이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합회장은 “이것이 우리가 처한 현실이다. 현실을 무시하거나 도외시할 수 없다. 그러면 머잖아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주어진 현실 속에서 성령의 지혜를 구하고, 의견을 제안하고 나누면서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 교회와 성도들이 실망하지 않고 희망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래는 전문. 


▲ 호남합회장에 재신임 되셨습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 연임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마음에 부담이 큽니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맡기신 직임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이 엄중한 시기에 하나님께서 나를 왜 연임하게 하셨을까’ 고민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길 사명이 과연 무엇일까’ 깊이 생각하며 기도하겠습니다. 마지막 시대의 마지막 사명을 감당하는 일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성도들이 왜 나를 선출했을까’ ‘대표자들이 왜 나에게 다시 기회를 주셨을까’ 돌아보게 됩니다. 좀 더 겸손하게 무릎 꿇고 기도하면서 그들의 뜻을 받들겠다는 각오를 되새깁니다. 교회와 백성들을 위해 섬기는 합회와 지도자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며, 그런 합회장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총회 보고서에서도 언급됐지만, 소속 집회소의 상당수가 100명 이하 소형 교회이고, 구성원은 고령화 되고 있습니다. 합회장님께서는 호남합회가 직면한 가장 큰 해결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지난 회기부터 이 문제를 풀기 위해 관련 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는 등 상당히 많이 고민하고 연구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여러 현실적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난 회기의 연장선에서 새 회기에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연구할 숙제입니다. 


일단 소형 교회를 중형 교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합회는 좀 더 많은 선교 자금을 투자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전문성을 갖춘 인적 자원도 투입할 생각입니다. 일선 교회와의 소통 창구도 넓히겠습니다. 앞으로 좀 더 심도 있고 깊이 있게 논의할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것이 우리가 처한 현실입니다. 현실을 무시하거나 도외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머잖아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주어진 현실 속에서 성령의 지혜를 구하고, 의견을 제안하고 나누면서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실망하지 않고 희망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호남합회는 지난 회기 ‘성령과 함께 I WILL GO’라는 선교 비전과 함께 중장기 발전방안을 연구하고 추진했습니다. 호남합회의 새로운 회기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고 나아가길 바라십니까? 

- <마지막 날 사건> 72쪽에 ‘각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아라.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그리고 나의 사명은 무엇인가 또 사명을 이루기 위한 나의 직분은 무엇인가’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 합회는 이 말씀을 늘 상고하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살펴보고, 우리 삶의 궁극적 방향성을 고찰할 것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생애의 궁극적 목적이 무엇인지, 이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또다른 사명이며 역할입니다. 


세상의 이정표는 분명히 마지막 시대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우리는 마지막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호남합회는 소속 교회와 기관, 성도들이 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협력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성령 충만한 교회’ ‘오직 성령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합회의 26회기가 그런 모습으로 변화하고, 나아가길 바랍니다.


▲ 평소의 목회철학과 함께 합회 발전을 위한 각오와 다짐의 말씀을 전해 주십시오. 

- ‘목사가 행복해야 교회와 성도가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목회 시작할 때부터 갖고 있던 지론입니다. 교회가 발전하려면 우선 목사들이 행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행복 에너지를 통해 교회가 기쁨이 충만한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한평생 재림신앙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호남합회를 구성하는 모든 목회자가 행복하고, 그 안에서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게 저의 바람이자 소망입니다. 이를 위해 합회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끝으로, 국내외 교회와 성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전해 주십시오.

- 호남합회에 관심을 갖고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 교회와 성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록 작고 약한 합회지만, 마지막 시대 성령의 강력한 불씨는 분명히 호남에서 타오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합회가 과거 새벽기도회를 통해 부흥의 불씨가 퍼져 나갔던 것처럼 발전의 역사가 다시 일어나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전국에 있는 성도와 세계 각국의 성도들이 마음 모아 기도해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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