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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인 선교!’ 호남합회 26회 총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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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5.01.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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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참사 추모 ... 교회조직 및 합병 제안 승인
‘프라미스 싱어즈’ 중창단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호남합회 총회를 축하하고 있다.

호남합회 제26회 총회가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호남삼육중.고 강당에서 막을 올린 이번 총회는 ‘오직 성령 오직 선교’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정식대표 118명, 일반대표 138명, 특별대표 7명 등 263명이 투표권을 가진 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겨울 들어 최강 한파라는 맹추위와 광주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서도 오전 10시 기준 232명이 정시 등록해 정족수를 이뤘다. 


총회는 합회 전속 음악선교단인 ‘프라미스 싱어즈’ 중창단의 힘찬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는 개회설교에서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유가족에게 재림과 부활의 소망으로 위로했다. 또한 최근 일본연합회가 보내온 조전을 소개하며 애도의 뜻을 더했다. 


강순기 연합회장은 “믿음의 형제자매들 가운데 이번 참사로 어려움을 당한 가족과 성도가 있음을 애통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믿기에 고난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믿음을 굳건히 지키는 재림성도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권했다.


강 연합회장은 “오늘 총회의 주제인 ‘오직 성령 오직 선교’라는 말씀이 비단 구호에 그치지 않고 우리 안에 실현되길 바란다. 성령의 깨우침과 선한 지도가 총회에 함께 하길 축원한다. 선교는 인간의 숙제가 아닌, 하나님의 숙제다. 그분께서 선교를 이루시고 완성하실 것이다. 이 자리에 함께한 우리가 먼저 성령의 도구가 되어 거룩하게 쓰임 받는 종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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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관 목사는 합회장 보고를 통해 △선교 및 영적 성장 △십일조 현황 및 목회자 겸임제도 △교회 이전 및 다문화 교회 △나주혁신도시 ‘나주하늘빛교회’ 개척 △도-농 축제 △미스바연수원 개발 △디지털 선교 △호남선교 역사관 개관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조직 △합회 직원 친절 교육 등 한 회기 동안 펼쳐온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호남 농원은 지난해 3기말 기준 재적교인 2만3563명으로 집계됐으며, 안교생은 1만175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 기준 353명이 침례를 받았다. 2024년 11월 말 기준 86억 원 규모의 십일금이 드려졌다. 재정의 어려움과 효과적 교회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재적 교인수 40명 이하 소형 교회를 대상으로 1명의 목회자가 2개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 겸임제도’를 도입해 운영했다. 


장원관 목사는 회기 선교 비전이었던 ‘성령과 함께 I WILL GO’ 사업과 관련 “합회 주도적 사업이 아닌, 지역교회 중심의 사업”이라며 “교회 또는 지구 교회가 연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선교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한다. 성령이 없으면 결코 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자리를 같이한 대표들은 “성령의 은혜 가운데 25회기를 잘 마치고, 새로운 26회기를 맞이하며 거룩한 사명의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오늘 총회에 성령의 단비가 내리고, 모든 대표가 주의 세밀한 음성에 귀 기울이며, 각자의 심령에 영적 부흥이 뜨겁게 일어나길 바란다”라고 기도했다. 


총회는 교회조직 및 합병 제안도 승인했다. 지난 회기 동안 호남합회에서는 광주삼육교회(2022년)와 장성충성교회(2024년)가 조직됐다. 남선교회와 봉선교회가 합병해 남선교회로 통합했으며, 남평상록교회와 나주하늘빛예배소가 나주하늘빛교회로 한 지체를 이뤘다.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 호남합회 제26회 총회는 헌장 및 정관, 시행세칙 개정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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