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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김용선 교수, 26번째 개인전 ‘책과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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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11.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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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김용선 교수가 자신의 26번째 개인전을 연다.
“따뜻할 것/휘두르지 말 것/진심을 포갤 것/책처럼
다투지 말 것/명랑할 것/춤을 출 것/별처럼”

삼육대 김용선(김천정)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의 26번째 개인전 ‘책과 별(book & star)’이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2017년 21회 개인전부터 ‘책이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시리즈 작업을 해온 김 교수는 올해에는 ‘별’을 등장시켜 자신의 작품세계를 확장했다. 이번 전시에는 1000호, 500호, 100호 등 대형작품 위주의 40여 점을 선보인다.

“한 권의 책도 한 사람이지만 한 개의 별도 한 사람이다. 한 사람을 한 빛깔로 설명할 수 없듯 책과 별은 다양한 빛깔이다. 별들은 작고 멀리 있지만 자기만의 빛을 내고 있다.”

김 교수는 작가 노트에서 “우리가 사는 지구도 하나의 푸른 별이다. 높은 곳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라. 끊임없이 담장을 허물고 있는 별빛을 보라. 언어의 차이, 사상의 차이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중략) 너와 나, 관습과 편견, 썰물과 밀물, 이야기와 싸움, 때론 엉망진창으로 보여도 이웃하고 있다는 이유로 서로의 영혼과 빛깔을 존중하고 희망을 꿈꾸며 함께 살아야 한다”고 했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은 “김천정 작가의 책은 공감각(synesthesia)적으로 전환된 ‘색깔’”이라며 “칸딘스키의 추상회화가 바우하우스 학생들의 공감각적 실험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 제품으로 거듭났던 것처럼, ‘색깔’로 변신한 김천정 작가의 책을 보면서 우리는 ‘다채로운’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된다”고 평했다.

김용선 교수는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중국 홍콩 서울 등 국내외에서 26회 개인전을 개최하고, 400회 이상 초대 및 그룹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경기미술대전 심사위원, 서울시미술심의위원 등 각종 심사위원과 위원으로도 참여했으며, 현재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끝.)

■ 양민규 교수팀, 뉴로모픽 컴퓨팅 적용 ‘고신뢰성 OTS 뉴런’ 개발
News_11495_file2.png삼육대 인공지능융합학부 양민규 교수 연구팀은 인간 두뇌의 신경망을 모사한 뉴로모픽 컴퓨팅 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고신뢰성 OTS 뉴런을 개발했다.

이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전자재료 분야 SCI급 저명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일렉트로닉 머터리얼스>(Advanced Electronic Materials, IF=7.295)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으며, 표지논문으로도 선정돼 출판됐다.

논문 제목은 ‘Material and Structural Engineering of Ovonic Threshold Switch for Highly Reliable Performance’(높은 신뢰성을 위한 오보닉 임계 스위치의 재료 및 구조 엔지니어링). 양민규 교수가 교신저자로, 석박통합과정 서현규 연구원이 제1저자, 이수연 연구원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뉴로모픽 컴퓨팅(neuromorphic computing)은 뉴런의 형태를 모방한 회로를 만들어 인간의 뇌 기능을 모사하는 공학이다. 여기에서 오보닉 임계 스위치(Ovonic Threshold Switch, 이하 OTS)는 뉴로모픽 컴퓨팅 적용을 위한 3D 크로스 포인트(3D-cross point) 구조에서 뉴런이나 메모리의 선택소자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OTS는 높은 신뢰성을 요구받는데, 기존 OTS 구조는 서지 전류(surge current)에 의해 OTS에 손상을 줘 그 수명을 단축시킨다. 하지만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적층 구조를 이용해 신뢰성(Endurance)을 1000배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GeSeTe 칼코게나이드 OTS 물질은 기존의 인텔 옵테인 제품에 들어가는 독성물질인 As를 빼고도 그 특성이 우수하다.    

양민규 교수는 “컴퓨터와 달리 인간의 뇌는 수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더라도 전력을 많이 소모하지 않는데, 이는 우리의 뇌가 뉴런과 시냅스를 잇는 병렬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며 “OTS는 인공신경망을 하드웨어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매우 적합한 스위치 소자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GeSeTe 기반 OTS 물질을 적용한 인공뉴런 기술은 저전력,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뉴로모픽 컴퓨팅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미래반도체 신소자 원천기술개발사업’(한국연구재단)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News_11495_file3.png■ 이기용 교수 리사이틀 ‘고독 Einsamkeit’ 예정
삼육대 음악학과 이기용(테너) 교수의 리사이틀이 오는 12일 저녁 서울 강북구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고독(Einsamkeit). 11월의 저녁. 가을바람 이는 거리를 속절없이 헤매는 낙엽의 음향이 몹시 스산하다. 마음에 스민 시린 고독감에 ‘오래 깨어 책을 읽고, 긴 편지를 쓰고 싶은 이’(릴케 가을날)라면, 사랑을 갈망하는 서정적인 레퍼토리에서 깊은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부에서는 ‘요한수난곡’ ‘천지창조’ ‘엘리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제비’ 등 다양한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삽입곡을 선보인다. 2부는 슈만의 ‘6개의 레나우 시와 레퀴엠’,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태양이여 솟아올라라’를 풍부한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들려준다.

테너 이기용은 삼육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뤼벡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수료했다. 함부르크 브람스 콘서바토리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치고, 독일 브레머하펜 오페라극장에서 정단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삼육대 음악학과, 대학원 통합예술학과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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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김일목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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