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현재 호남합회장으로 시무하는 박정택 목사가 신임 한국연합회 총무에 선출됐다.

또 신탁부장과 청지기부장을 겸직하는 재무에는 현재 삼육대 내부감사로 근무하고 있는 박종규 장로가 부름 받았다.

신임 총무 박정택 목사는 수락연설에서 “엄숙하고, 무겁다. 신임 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님이 진취적이고 선교적이어서 다행이다. 곁에서 잘 보필하고 협력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롤모델인 선배의 조언을 떠올리며 “무슨 결정을 하던 그게 하나님의 뜻인지 사람의 뜻인지 묻고, 법과 규정에 어긋남이 없는지,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것인지,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인지 확인하며 일하겠다”며 성도들의 기도를 부탁했다.

신양희 목사는 바통을 넘기며 “염려가 많겠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다. 갑자기 부름을 받고 마치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은 5년을 보냈다. 황춘광 연합회장님과 이신연 재무님께 많은 것을 배우고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제 일선 교회로 돌아가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임 재무 박종규 장로는 “마치 큰 산 앞에 서 있는 느낌이다. 무거운 마음이지만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겸손하게 사명을 받들겠다. 늘 하나님을 앞세우고 교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임을 인계하는 이신연 목사는 “지난 총회에서는 ‘이제 반환점을 돌았는데, 그만 두라고 하면 어쩌나’ 싶어 걱정했다. 감사하게도 다시 맡겨주셔서 반갑게 받아들였다. 이제는 달려갈 길을 다 왔다. 홀가분하다. 지난 9년 동안 직분을 수행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큰 신세와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신임 총무 박정택 목사는 1964년 11월 7일생으로 삼육대 신학과와 필리핀 AIIAS 대학원(목회/신학 전공)을 졸업했다.

1991년 동광양교회 전도사로 목회사역을 시작해 서귀포교회, 김제교회, 병원교회, 서중앙교회, 합회 선교부장, 전주중앙교회 등에서 교회와 성도를 섬겼다. 광주 빛고을교회 담임이던 2017년 3월, 당시 합회장이던 조휴정 목사의 후임으로 임시 행정위원회에서 합회장에 보선됐다. 이후 지금까지 합회장으로 봉사하며 호남 농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정성희 사모와의 슬하에 기훈, 주영 두 자녀를 두었다.

신임 재무 박종규 장로는 1963년 5월 25일생으로 삼육대 경영학과와 아주대 경영대학원(회계학 전공)을 졸업했다.

1989년 SDA삼육외국어학원에서 교역의 첫 발을 디딘 후 시조사에서 근무했다. 1994년 10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대총회 한국지부 감사로 일했다. 2016년 2월부터 현재까지 삼육대학교 내부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미란 사모와의 사이에 지수, 지혁 1남1녀를 두었다.



총회는 이와 함께 앞으로 5년간 총회의 전권을 위임받아 한국 재림교회 사업을 지도하고 추진해 갈 행정위원회도 구성했다.

총회는 선거위원회의 행정위원회 구성안을 보고 받고, 이를 결의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회장, 총무, 재무 등 연합회 임원진과 행정위원회만 구성하고, 선출직 부장과 임명직 직분은 새 회기 행정위원회에 위임했다.

■ 한국연합회 제36회 회기 행정위원회 위원 명단
한국연합회: 회장, 총무, 재무, 각 부 부장들
동중한합회: 합회장, 윤호영, 장창일, 황환규, 박천철, 조항근, 김행년(여), 임선희(여)
서중한합회: 합회장, 손병식, 이광현, 박완성, 이석주, 박원태, 도애란(여), 김혜영(여)
영남합회: 합회장, 김종수, 함대식, 홍운기, 류시창, 김윤규, 오수미(여), 손미영(여)
충청합회: 합회장, 김삼배, 김현민, 황강구, 이철, 이덕주, 차영숙(여), 박상숙(여)
호남합회: 합회장, 김양택, 이재욱, 김효성, 황용선, 하종삼, 김인재(여), 배영희(여)

기관: 삼육대학교 총장, 삼육보건대학 총장, 삼육서울병원장, 삼육부산병원장, 에덴요양병원장, 삼육재림연수원장, 시조사 사장, SDA교육 사장, 삼육식품 사장, 제주선교협회장, 시조사 편집국장, 연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장, 연합회 여성협회장, 미디어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