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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 연합회장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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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1.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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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난관과 도전에도 마침내 모든 사명을 완수하고”
황춘광 연합회장은 어떤 난간과 도전에도 마침내 모든 사명을 완수하고, 재림을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해를 마치면서 이렇게 보고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까닭은 올 한해 수많은 사건과 사고가 교회 안팎에서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주님의 교회를 눈동자처럼 지키셨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오늘날 급변하는 세상에서 교회는 수많은 위협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변화를 요구받고 또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바다가재는 생애의 전환기가 되면 껍질을 벗습니다. 그때가 가장 위험하기도 하지만 그 껍질을 벗지 않으면 껍질은 가재의 감옥이 되고 무덤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스스로 자신의 보호 장비인 껍질을 벗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고 합니다. 지금 한국 재림교회는 변화와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선교 정책의 변화, 오랜 전통이 되어 온 시스템과 규정들의 변화를 위해 다각도로 연구하면서 가능성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을 때라고 사려 됩니다.

■ 희망 2020
‘희망 2020’을 출범시키고 그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이제는 단지 ‘희망 2020’ 플랜이 아니라 그 열매를 기대하고 또한 그 열매를 봐야 할 때가 됐습니다. 마치 예수님이 무화과나무의 잎사귀들을 젖히고 열매를 구하셨던 것처럼 이제부터는 ‘희망 2020’의 열매를 확인할 때입니다. 물론 완전히 영글진 못했어도 그 가능성을 하나씩 따져 볼 것입니다. 그래서 연합회는 주무부서에 ‘희망 2020’ 중간보고를 받고, 진행과정 및 수행과정을 평가했습니다.

각 전략과 실행계획들이 과연 “‘지역교회 강화’라는 우리의 과제에 적합한가? 그리고 그것은 얼마나 현장과 밀접하게 적용되고 있는가?” 등을 세밀히 따져서 선택과 집중을 해 나가려고 합니다.

■ 선교중심적인 교회
올해는 TMI와 감화력 사역이 보다 활성화된 한 해였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많은 교회들이 디딤돌 사업의 지원을 받아서 활발하게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209개 교회가 2Cycles 5steps(2모작 5단계) 도시전도회를 실시하여 지난해(3기) 대비 3.8% 수침자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2019년도에는 “일천번제 추수운동”으로 모든 교회가 2Cycles 5steps(2모작 5단계) 방식의 전도회를 경영하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 디딤돌 프로젝트
우리는 지역교회 선교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디딤돌 프로젝트를 통해 합회들과 함께 지역교회의 꿈과 계획에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215개 교회가 참여해 지역교회들이 그동안 재정의 부족으로 실천하지 못했던 다양한 사역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교회는 지역에서 좋은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특히 과거에 이단 교회로 취급하던 지역민들이 “우리 교회, 우리 목사님”으로 받아들이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 전체에서 26%에 해당하는 디딤돌 참여 교회들이 활발하게 선교를 이끌어 간다면 한국 농원의 선교 활성화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올 전반기를 마치고 각 합회마다 디딤돌 교회 점검 및 보고회를 가졌고, 2차 지원을 실시하게 될 것입니다. 일부 교회들은 계획 변경과 사업 진행이 이뤄지지 않아 포기 혹은 정리한 교회들이 발생했고, 연합회와 합회는 적절한 지도를 했습니다.

■ 미래 사역대비
유래 없는 출산율저하로 대한민국은 큰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년 실업률 증가와 초고령화 사회진입은 교회 안에서도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연합회는 이런 사회적 국가적 위기의 때에 어린이청소년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이 부분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해 가고 있습니다.

선교사 트라이앵글의 일환으로 다음 세대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이음”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챌린지(학생회) 사업에 중점을 두고 청소년부는 “기드온 300” 프로젝트(챌린지 전도회)를 실시해 풍성한 결과를 얻었으며, 돌아온 선교사들을 AM 선교사로 양성해 현재 13명, 내년 2월에는 50명 발대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교회가 은퇴자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 수 있도록 체제를 갖추는 것은 아직 우리의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더욱이 2018년은 남북 및 북미관계가 요동쳤던 한 해였습니다. 일찍부터 국외선교부는 통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NKPMM(목회자 북한개척선교사)을 준비시켜왔는데, 남북 관계의 급진전을 통해 더욱 가속화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따라서 평신도북한선교사들도 훈련을 시작했고, 청년들과 북한 이탈 주민들을 미래 선교사들로 준비시키는 일도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각 지역교회는 연합회 행정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북한선교 헌금을 통해 재정과 사람을 준비하도록 독려해야 하겠습니다.

■ 선교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노력
다변화하는 사회 환경으로 인해 우리의 선교기관들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기관들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적 성장을 위한 ‘기관 책임경영 및 평가제도’가 작년부터 연구되어 왔으며, 올해 시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책임경영을 위한 조치로 기관운영위원회의 권한을 대부분 기관 행정협의회로 이관했으며, 기관 운영위원회는 정관에 명시된 범위 안에서 최소한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자율적인 경영과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기관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책임경영에는 반드시 평가가 따라야 한다는 원칙하에 기관평가위원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고, 삼육대학교에 의뢰해 ‘평가편람’과 ‘평가 매뉴얼’을 개발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평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 동안 모든 기관을 평가함으로 본 제도가 한국 재림교회 기관운영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적으로 더 이상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기관들에 대해서는 필요에 따라 전문가들에게 위탁 또는 임대 운영하는 방식도 선택했습니다. 이러한 운영방식은 좀 더 면밀한 연구와 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적용할 수 있는 기관이 있는지 검토 중에 있습니다.

또한 행정적 결정들이 시급한 기관은 ‘정상화위원회’와 ‘기관평가위원회’를 통해 적절한 방안을 검토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정책연구
이번 회기 연합회는 정책연구, 자료개발과 보급, 교육과 훈련, 자문과 지원 및 감독 등을 연합회의 주요 역할로 설정하고 역점을 두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정책연구와 관련해 현황 분석과 각종 의견 수렴 과정에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사제도 개선과 기관책임경영 및 평가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실행 지침을 마련, 제시했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목회자의 역량개발을 위해 채용 후 10년 동안 체계적으로 목회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스템과 과정을 마련해 실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적체된 목회자 채용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선교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복음 재정을 안정적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목회자 인적자원 운영 방안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연례행정위원회에서 2차 연구 보고서가 제안될 것입니다.

한편, 중.장기적인 비전과 정책, 전략 마련을 위해 교회성장연구소 산하에 미래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 재림교회의 미래를 위한 정책보고서가 마련될 것입니다.

이제 저의 보고를 마치면서 지역교회에서 힘써 일하시는 주의 종들과 성도 그리고 각 합회 합회장과 임부장, 각 기관 및 학교 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모든 기관장과 교역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누구보다 늘 같은 마음으로 한국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해 주시는 행정위원과 임부장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한국 교회가 바른 길로 가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김시영 북아시아태평양지회장님과 임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한국연합회는 보다 적극적으로 “나눈 성도 섬기는 교회”를 지향해 나가면서 보다 선교중심의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도 교회는 치열한 전투 중에 있습니다. 여전히 문제도 많고 주변에는 원수들의 위협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최고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 마지막 교회를 지키고 계십니다. 어떤 난관과 도전에도 마침내 모든 사명을 완수하고 다시 오시는 주님의 재림을 맞이할 것입니다. 남은 2018년을 든든히 다지고 2019년에는 보다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선하신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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