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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어울림, 공백기 깨고 창작뮤지컬 ‘대합실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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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1.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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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12월 1-2일 총 4회 공연 ... 사전 예약해야 입장 가능
서울삼육고 여성동문합창단 어울림이 4년 만에 관객 곁으로 돌아온다. 이번엔 창작뮤지컬 <대합실을 지켜라>를 준비했다.
2014년 뮤지컬 <다니엘>을 끝으로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서울삼육고등학교 여성동문합창단 어울림이 다시 관객 곁으로 돌아온다. 이번엔 창작뮤지컬 <대합실을 지켜라>를 준비했다.

어울림은 한국연합회 구내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 새힘아트홀에서 오는 24일과 25일, 12월 1일과 2일, 총 4회 무대에 올린다. 열여덟 번째 정기공연이다.  

작품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자신들의 아픔과 슬픔에 관심을 가져주신 ‘그분’이라는 존재를 기다리는 사람과 계산적이지만 공익을 위해 일하려는 사람이 대립한다. 그분을 통해 ‘기적’을 경험했던 대합실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받은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또 다시 아프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나누고 베풀며 ‘그분’을 기다린다.

모티브인 ‘대합실’은 현대 사회의 교회를 형상화했다. 세상에서 교회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다양한 모습을 그려낸다.

어울림은 작품을 통해 ‘과연 이 땅에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존재가 얼마나 많은 유익이 되는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고, 자기 삶의 작은 기적을 경험하며, 재림의 소망을 품고 사는 사람이라면 관심과 사랑의 ‘오지랖’이 조금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자문이 스토리를 관통한다.

이러한 물음은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르는 어울림이 자신들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연출의 변에 그 고뇌가 잘 나타나 있다.

“우리는 개성·자율성·다양성·대중성을 중시한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개인의 성향을 존중하는 배려 깊은 사회를 위장해 다른 영혼의 아픔과 슬픔에 관심을 가져야 할 그리스도인마저 ‘오지랖’이라는 말로 무관심을 합리화하는 시대가 되어 가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또한 물질중시 사회에서 교회를 위해 일하지만, 그것이 정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인가는 그다지 고민하지 않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교회가, 또 그리스도인들이 진정 가져야 할 태도는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관람료는 무료. 반드시 문자메시지(☎ 010-3375-9005)나 카카오톡(친구추가: 어울림 창작뮤지컬)으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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