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에 각계 온정 답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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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3.0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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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어려움 겪는 장애인 가구 위한 후원 이어져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3일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임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손길을 통해 모아진 성금으로, 장애인과 소통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임경식 본부장은 “지역사회 내 홀로 계시는 이웃과 장애인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전 직원들이 뻗은 사랑의 손길이 지역사회 내에 널리 펼쳐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이성복 관장은 “매년 지속적인 후원금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의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는 명절마다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기금으로 지역 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앞서 12일에는 서울동대문경찰서(서장 김홍근) 임직원이 장애인의 권리실현과 복지증진을 위한 성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 동대문경찰서 241명 임직원은 성원으로 모은 300여만 원의 후원금과 김 선물세트 100개, 쌀 10kg 100포대, 생필품세트 100개를 기부했다. 동문복지관은 이 물품을 지역사회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 100명에게 직접 배달했다.
전달식에서 김홍근 서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큰 나눔으로 전달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 이를 통해 동대문구 내 나눔의 나비효과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복 관장은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도 지역 내 어려운 장애인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설 선물 마련에 도움을 주신 동대문경찰서 내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최복희)도 ‘장애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입니다’라는 뜻에 공감을 표하며 지난 6일 동문장애인복지관에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후원했다. 복지관 측은 이 성금을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비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복희 서울지역본부장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는 편견을 없애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모두 다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자. 모쪼록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2일에는 한국감정원 서울동부지사(지사장 권용수) 임직원이 복지관을 찾아 ‘나누고 함께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감정원 서울동부지사에서는 즐거운 명절이지만 情을 나눌 수 있는 가족이 없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품(쌀 500kg)을 증정했다.
복지관 측은 “지역사회 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한국감정원 서울동부지사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장애인의 삶에 아픔을 이해해주시고, 마음의 행복을 전해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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