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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어게인 인터뷰] 청량리교회 유창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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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6.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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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약해진 선교열 ‘안식일 전도회’로 패러다임 전환
청량리교회 유창종 목사는 각 교회에서 ‘안식일 전도회’를 시행해 보길 추천했다.
청량리교회는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안식일을 복음 대축제로 꾸몄다.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라는 주제로 6주 동안 특색 있는 전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우선 안식일학교 순서를 세대별로 맡았다. 첫 안식일은 어린이와 3040세대가, 둘째 안식일은 학생과 청년이, 셋째 안식일은 5060세대가, 넷째 안식일은 외부 초청 음악회로 진행했다.

다섯째 안식일은 청량리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이 실내악을 연주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안식일은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재림신앙을 고백한 14명의 영혼에게 침례를 베풀었다.

유창종 담임목사는 “세대별로 프로그램을 진지하게 준비하면서 서로 신앙을 북돋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됐다”면서 “전도축제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다 보니 성도들의 자발적 헌금으로 많은 선물과 시상을 함께 진행할 수 있었다. 침례자와 가장 많은 구도자를 인도한 개인 그리고 소그룹에 풍성한 선물을 증정했다”고 소개했다.

청량리교회는 이를 위해 2개월간 준비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수시로 관심을 촉구하며 참여를 호소했다. 성도들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연합과 헌신 속에 새로운 활력과 영혼구원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다. 아래는 유창종 목사와의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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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집회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 세대별 선교 활성화와 연합이다.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분위기를 살리려했다. 그래서 매주 안식일마다 안교순서를 세대별로 맡겼다. 첫 안식일 어린이와 3040세대가 너무 은혜롭게 잘 준비해준 관계로 다른 세대들도 선한 자극을 받았다.

세대별 잃은양과 구도자를 파악해 초청장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전달했다. 그들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쏟았다. 그들 세대에서 침례를 받을 때 모두가 축하하고 기뻐했다. 이런 헌신이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었다.

둘째는 영혼구원이다. 구성원에게 영혼구원의 기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매 안식일 40명 이상의 새로운 영혼이 찾아왔다. 서로가 힘이 나고 격려되는 시간이었다. 이런 분위기는 마침내 14명의 귀한 영혼이 침례를 받고, 하늘 녹명책에 자신의 이름을 기록하게 했다.

▲ 전도회를 위해 목회부와 성도들은 어떻게 준비했나?
- 목회부는 평소에는 방문과 개인 성경공부, 월삭새벽기도회, 제자훈련반 운영 그리고 홍보와 기획에 주력했다. 기획 총책임을 평신도 젊은 장로님께 맡김으로 평신도와 목회자가 협력했다. 성도들에게는 영혼구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가족과 이웃, 지인들을 초청할 것을 강권했다. 강사로 활동한 담임목사는 최선의 말씀을 준비해 성도들이 영혼들을 데려오는데 아무런 부담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다른 교회에서도 이런 전도회를 개최한다면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
- 이제는 한 주간 외부강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전도회는 분명 여러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각 교회는 ‘매주 안식일을 전도회가 되게 하자’는 개념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각 교회 담임목사가 강사가 되어 전도설교를 함으로써 교인들이 영혼들을 교회로 인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론, 이를 위한 자체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동시에 온라인 송출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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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대에 예배와 전도의 회복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 목회자와 성도들이 선교에 진정성과 열의를 갖고 한마음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목회자는 성도들께 감동적인 말씀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동기를 부여하고, 성도들은 목회자와 협력해야 한다. 모든 구성원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 이 시대에 직접 선교와 전도활동 참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 공중전도에 앞서 반드시 선행해야 하는 것이 관계전도다. 이번 청량리교회의 복음대축제에 참석한 구도자나 침례를 받은 분들은 모두 이전에 우리 교회의 성도들과 개인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던 이들이다. 매 안식일 40명이 넘는 사람이 찾아왔고, 연인원 170여 명의 구도자가 진리기별을 접했다.

이미 개인적인 관계 속에서 재림교회와 재림신자에 대해 좋은 감정이 있던 분들이 6주간의 전도회를 통해 신앙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것이다. 단언컨대 관계전도 없는 공중전도는 성공하기 어렵다.

코로나로 인해 오랜 시간 우리의 선교열의는 약해진 게 사실이다. 이제는 이 침체를 깨야 한다. 각 교회별로 ‘안식일 전도회’를 시행해 보시기 추천한다. 전도회의 개념을 ‘매 안식일이 전도회가 되게 하자’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할 때이다.
#특별기획시리즈 #Stop에서Step으로 #코로나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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