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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 지원 위한 한국아동복지재단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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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3.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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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에 조병일 목사 선출 ... 양부모 결연 사업 등 시행
불우아동을 위한 고아원을 설립해 교육과 생계를 제공해주고, 양부모를 맺어주는 한국아동복지재단이 창립됐다. 사진은 아침고요입양복지회의 모습.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기자 김범태
전 세계 불우아동들을 위한 고아원을 설립해 교육과 생계를 제공해주고, 양부모를 맺어주는 한국아동복지재단(ICC KOREA - International Children's Care, 회장 조병일)이 창립됐다.

ICC 창립회원들은 지난 1일 삼육대 보건복지교육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ICC 코리아 창립 인준을 위해 방한한 에드워드 대총회 ICC 회장과 베버리지 아시아 및 호주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ICC 코리아는 이날 사회복지법인 발기를 위해 조병일 은퇴목사를 초대회장에 선출하고, 헌장 및 정관 등 세칙을 결의했다.

에드워드 회장은 이 자리에서 “ICC는 고아원을 통해 고아들의 생계와 교육을 해결해 줄뿐 아니라, 양부모를 맺어줌으로 한 가정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베버리지 회장은 “전 세계의 수많은 고아들이 ICC를 통해 생계와 교육을 지원받고, 재림교인으로 거듭났다”며 “한국 ICC도 북아태지회의 모든 지역에서 불우한 고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초대 회장에 선출된 조병일 목사는 “한국뿐 아니라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고아들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단순히 고아들을 교육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초대 이사 심태섭 목사는 “ICC는 지금까지 고아들에게 큰 희망을 선물했다”면서 “한국 ICC는 아동복지 사업을 통해 재림교회의 이름을 높이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ICC는 미국 등 세계 16개국에 지부가 설립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39개국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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