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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에 윤종합, 재무에 정보용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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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1.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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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그리스도 명령 따라 합회사업 조력할 것”
신임 충청합회 총무에 선출된 윤종합 목사(우측)와 재무에 선출된 정보용 목사가 자리를 같이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개회 이틀째 일정을 맞이한 충청합회 제17회 총회는 속개된 의회에서 신임 합회장 손선근 목사와 함께 한 회기 동안 합회 사업을 이끌어갈 임원진과 각부 부서장을 선출했다.

총회 대표단은 밤사이 선거위원회에서 후보로 제안한 신임 부장단을 받아들이고, 이를 가결했다. 이로써 충청 총회는 앞으로 한 회기 동안 합회 사업을 이끌어 갈 지도부 구성을 모두 마쳤다.

신임 총무에는 현재 대천중앙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윤종합 목사가 선출됐다. 또 재무에는 태안교회에서 봉사하고 있는 정보용 목사가 부름 받았다.

신임 총무 윤종합 목사는 수락연설에서 “갑자기 너무 무거운 짐을 지게 된 것 같아 당황스럽다”며 “그간 이 사업을 든든하고 힘 있게 추진해 오신 전임 오정채 목사가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고 지도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종합 목사는 “대단히 거대한 배인 ‘충청합회’의 선장은 주님이시며, 2만5,000명의 성도들은 그 배에서 일하는 일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선장되신 주님께서 이끌어주시는 대로 조그마한 노를 함께 저으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직임을 벗은 오정채 목사는 “3년 전 큰 직임을 맡게 되어 부담을 느끼게 되었던 게 기억난다”며 “훌륭한 분이 후임을 맡게 되어 편한 마음으로 떠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임 재무 정보용 목사는 인사말에서 “생소한 일이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과 성심으로 주의 사업을 받들어 사역하겠다”고 말하고 “성도들과 하나님의 뜻을 찾아 일하면서 규모 있고 아름답게 발전하는 합회의 모습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떠나는 유영모 목사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난 3년간 많이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며 “신임 정보용 목사가 저의 여러 부족했던 부분들을 충분히 감당하리라 믿는다”고 후임자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윤종합 목사는 1956년 2월 20일생으로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진천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한 이후 고남교회, 천안중앙교회, 대전새하늘교회, 청양교회를 거쳐 대천중앙교회를 섬기고 있다. 손명조 사모와의 사이에 은수, 영은 1남1녀를 두고 있다.

정보용 목사는 1961년 12월 1일생으로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해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했으며, 그간 목동교회, 강경교회, 합회 보건절제부장, 삼육의명대에서 파견 목회자로 캠퍼스 선교에 힘을 쏟다 태안교회로 부름 받아 봉사하고 있다. 하경수 사모와의 슬하에 해진, 도균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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