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천 창조직업전문학교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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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2.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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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술로 전문 직업을’ ... 실직자 고용증진 및 재취업에 기여
노동부가 지정한 인천 유일의 기계분야 전문교육기관인 창조직업전문학교(이사장 안성월 / 인천 세천사교회)가 바로 그곳. 이 지역 민영 전문학교로는 유일한 CNC선반, 머시닝센터, CAD/CAM 등 첨단 교육설비를 갖춘 기계가공설계교육 전문학교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이곳은 미래를 준비하고 창조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발 앞선 차별화된 시스템과 실습환경을 갖추고, 시뮬레이션 교육이 아닌 실무경험 100% 맞춤형 밀착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창조적 열정(PASSION)' '대망의 꿈을 향하여(POWER)' '교실을 넘어 세계로(GLOBAL)'라는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지식정보화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창조적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안성월 이사장은 “이론은 잘 알지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력이 부족하다면 그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우리 학교는 최고의 교사진과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갖추고 교육생들이 이론지식과 실력을 고루 겸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창균 교장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야만 현장에 섰을 때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 학교는 신기술, 신지식, 신실용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과감하고 진취적인 기술인력 양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창조직업전문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과정은 ▲기계가공 및 조립 ▲설계 제도 ▲재무 및 경영 ▲사무 지원 ▲외국어 등 크게 5가지 분야. 모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무중심교육이다.
이를 위한 머시닝센터 교육과정(취업영역: 기계설계, 산업기계) CNC선반 교육과정(취업영역: 자동차 부품 업체, CNC 가공업체) 범용선반 및 밀링교육과정(취업영역: 조선부품 가공업체, 반도체 설비 제작) 등이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 속에 시행되고 있다.
학교에 개설된 지원교육제도 역시 ▲실업자 교육훈련과정 ▲직업능력개발계좌제 훈련과정 ▲우선선정직종 훈련과정 ▲재직 근로자 훈련과정 ▲일반계 고교 위탁 훈련과정 등으로 다양하다.
▲실업자 교육훈련은 만 15세 이상의 실업인 상태 구직희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국비무료교육(3회까지 수강 신청 가능)이 가능하다. ▲직업능력개발계좌제 훈련과정은 연간 1인당 200만원까지 교육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정부로부터 발급 받아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제도. 수강료의 80%를 노동부에서 지원해 준다.
▲우선선정직종 훈련과정은 인력이 부족한 직종을 정부가 위탁하여 민간 훈련기관에서 실시하는 직업능력개발과정의 일환으로 실직자, 인문계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비 진학자, 취업준비생, 학교 졸업 후 미 취학자가 등록할 수 있다. 전액무료 지원한다. ▲재직 근로자 훈련과정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일반과정 수료시 80% 지원하고, 외국어과정은 등록비의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 교육과정을 이수하기 원하는 사람은 거주지 관할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해 구직등록신청 상담 후 학교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수강등록을 할 수 있다.
창조직업전문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실직자의 고용증진과 재취업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애쓴다는 점. 특히 구직자에게 최대 80% 이내에서 일정한 금액을 지원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계좌제’가 수강생들 사이에서 인기다.
창조직업전문학교는 이와 함께 관내 교육기관 및 산업체와 MOU협정을 체결해 인적.물적자원 활용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식과 기능을 갖춘 교육생들이 국내 취업은 물론, 캐나다와 호주, 중국 등 국외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제휴를 맺고, 관련 제도를 구축 중이다.
창조직업전문학교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지식경영 대상’에서 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교는 앞으로 ‘중고자동차딜러 교육과정’ ‘비만관리전문 교육과정’ 등 경제, 사회, 의료 등 각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와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멀티교육분야를 육성하고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창조직업전문학교(032-865-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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