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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배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 2곳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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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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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퀴즈 후즈후’에 ... 나노기술분야 국제 권위 쾌거
세계 3대 인명사전 2곳에 연이어 등재되면서 나노기술 연구분야의 국제적 권위자로 명성을 쌓은 고원배 교수. 사진기자 김범태
이달 초 나노 소재의 일종인 풀러렌(Fullerene) 유도체 합성에 관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가 발행하는 ‘21세기 세계 유명과학자 2000인’에 선정된 고원배 교수(삼육대 화학과)가 이번에는 세계적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에 등재될 예정이어서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 교수는 이로써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2곳에 연이어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나노기술 연구분야의 국제적 권위자로서의 명성도 쌓게 됐다.

고원배 교수는 최근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가 발행하는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3판에 등재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마르퀴즈 후즈후는 영국의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미국 인명연구소(ABI) 등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을 발행하는 100여년 역사의 권위있는 인명기관. 후즈후 인더월드는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과학,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매년 세계적인 인물을 선정,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는 인명사전이다.

마르퀴즈 후즈후는 고원배 교수가 “초음파 조건에서 풀러렌 유도체 합성과 응용에 관한 연구개발을 통해 나노 소재 분야 및 응용 기술을 한 단계 진일보시켰다”고 그의 업적을 평가했다.

고 교수는 이와 관련 “한국의 나노 화학 분야를 세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초음파를 이용한 나노 소재 화학 분야에서 연구한 결과를 곧 국내외 학회와 학술저널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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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화학분야 세계경쟁에서 앞설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고원배 교수는 최근 들어 나노 소재 화학분야에 관련된 2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회와 학술지에 발표하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올란드에서 개최된 피콘(PITTCON) 국제학회에서 ‘나노입자와 나노구조의 화학적, 열적, 초음파적 안정성’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으며, 7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탄소(Carbon) 국제학회에서는 새로운 탄소분야의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아 ‘비-고전적 초음파, 마이크로파 조건에서 풀러렌 유도체의 합성과 자기조립 풀러렌-금 나노입자 필름’ 및 ‘자기조립 풀러렌-금 나노입자 필름의 초음파적 안정성’에 관한 논문 등을 발표했다.

또 8월 중국의 베이징에서 세계초음파학회와 국제초음파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세미나에서는 ‘자기조립 풀러렌-금 나노입자 필름의 제조와 초음파적 안정성’과 ‘초음파 조건에서 수용성 풀러렌의 제조’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고 교수는 현재 미국 웨스턴켄터키대학교와 일본 효고대학교, 아일랜드의 더블린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초음파 화학과 나노 화학’ 등에 관한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얼마 전 미국의 숀(웨스턴켄터키대)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한 ‘혼성 나노입자와 나노 입자 다중성 막의 화학적, 열적, 초음파적 안정성’에 관한 논문이 미국 화학회가 발행하는 ‘물질의 화학’에 발표되어 학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대한화학회 종신회원, 한국공업화학회 편집이사, 한국고무학회 편집위원, 한국 법과학회 이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지금은 과학기술부의 ‘과학기술 앰버서더’로 위촉되어 과학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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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산업혁명 주도할 미래원천기술 각광 받는 나노(nano)란?
1/1,000,000,000(10-9)을 의미하는 접두어. 원래 난장이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나노스(nanos)‘에서 유래했지만, 지금은 아주 미세한 물리학적 계량 단위로 사용된다. 1나노미터(nm)는 10억분의 1미터를 가리킨다. 1nm는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 정도의 크기로, 보통 원자 3~4개가 들어간다.

나노는 전자현미경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아주 미세한 세계인데, 1959년 리차드 파일만 박사가 세계 최초로 제안한 이후 1980년대 주사원자현미경이 개발되면서 본격적으로 연구, 발전했다.

처음에는 반도체 미세 기술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연구가 시작되었지만, 관련 분야 과학이 발전하면서 전자 및 정보통신은 물론 의료, 생명과학, 에너지, 환경,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할 수 있게 됐다.

나노 기술이 의미를 갖는 것은 아주 미세한 세계까지 측정하고 관찰할 수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물질의 최소 단위로 알려진 분자나 원자의 세계로 들어가 이를 조작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처럼 물질의 최소 단위까지 인간이 통제할 수 있게 됨으로써 나노 기술은 무한한 활용가능성 및 엄청난 파급효과와 함께 인류 문명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미래원천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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