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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목사, 미주교회협의회장 대행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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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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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까지 직임...안교신 목사 일리노이합회 부회장에
미주교회협의회장 대행에 선출된 미국 남가주 오렌지중앙교회의 김성원 목사. 사진기자 카스다발췌
지난 2001년부터 회장으로 봉사해 온 안교신 목사의 일리노이합회 부회장겸 총무부장 선출에 따라 공석이 된 미주교회협의회장에 김성원 목사(미 남가주 오렌지중앙교회 담임)가 대행으로 선출됐다.

미주교회협의회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협의회 부회장으로 일해오던 김성원 목사를 회장 대행으로 추대했다. 김 목사는 정기총회가 열리는 2006년 9월까지 직임을 수행하게 된다.

김 목사는 “우리 모두는 교회를 받들어야 할 성도의 한 사람으로서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주의 뜻을 이뤄야 할 사명이 있다”며 “주어진 기간동안 성도들이 남은 자들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살아있는 신앙인이 될 수 있도록 교회를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자리를 옮기게 된 안교신 목사는 최근 미주교회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전달한 감사의 글에서 “지난 4년 반의 시간은 연약한 저를 강한 손으로 붙잡아 주신 예수님의 은혜와 물심양면으로 협력해 준 성도들의 마음 밭에 기대어 지낸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며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안 목사는 특히 “미주교회협의회는 이제 북미지회의 완전한 정식기관으로 자리매김하였다”며 “각종 현안에 대하여 함께 의논하며 공존과 협력을 모색하는 이 좋은 관계가 계속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미주교회협의회는 현재 미국 30개주에 산재해 있는 118개 한인교회 및 집회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협의회는 3년마다 한 번씩 사업검토 및 지도자 선택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미주 한인교회들의 전도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각 부서 활동을 통해 교회 개척, 2세 목회자 양성, 청년 사역, 북한동포돕기운동, 각종 교회사업 조정 및 지도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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