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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가족과 함께 건전한 송년문화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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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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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위주 벗어나 어려운 이웃 돌아보며 사랑 나누어야
가족과의 사랑을 재확인하거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건전한 송년문화가 요구된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기자 김범태
어느덧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서산마루로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맘때쯤이면 송년회 등 쏟아지는 모임과 잦은 회식으로 몸과 마음이 쉽게 지쳐가기 일쑤다.

이 때문에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목표와 포부를 다지기보다 자칫 들뜬 마음으로 흥청망청 의미 없는 연말을 보내기 십상이다. 세상문화에 찌든 소비위주의 잘못된 송년문화는 가족과의 사랑을 재확인하거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마음마저도 잊게 만든다.

각 가정과 교회, 혹은 사회에서 이웃과 함께하며 온정의 손길을 베푸는 의미 있는 송년모임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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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는 또래 가족들과 한 집에 모여 작은 모임을 가져보는 것도 색다른 연말을 보낼 수 있는 한 방법이다. 각자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지나온 한 해를 반성하고, 새해를 계획하는 시간을 갖는 것. 자녀들과 함께 한다면 간단한 즐길거리 프로그램도 생각해 두면 좋다.

이는 성전 밖에서 비슷한 또래의 교우들간 교제를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신앙 안에서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많은 가정이 해체되고 세대 간의 차이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가족의 의미가 점점 중요해지면서도 퇴색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가정회복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부모와 자녀들이 모두 모여 지난 1년간 서로에 대한 감사와 아쉬웠던 점 등을 나누며 가족의 정을 새록새록 쌓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 박물관 관람이나 공원 산책 등 가족단위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도 좋다.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송구영신 가정예배도 드리고 작은 선물을 나누며 가족 간의 충분한 대화의 따뜻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가족송년회를 계획해 보는 것도 아이디어다.

교우들이나 가족들이 양로원 등 복지시설을 방문, 이웃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것도 한 해를 보람으로 매듭지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장애우들의 형, 동생이 되어 함께 김밥을 만들거나 만두를 빚는 것도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보내는 시간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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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실천하며 ‘낮은 자’들을 섬기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는 것은 올바른 기독교문화를 느끼는 소중한 체험이 될 것이다.

특히 가족중심으로 참여한다면 이웃들이 예수 안에서 한 가족된 이들이라는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어느덧 교회 안까지 범람한 세상문화 속에서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하고 재림교회의 정체성을 세워가는 것도 연말연시 새로운 재림가정의 모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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