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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앞둔 권재선 목사, 억대 치료비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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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10.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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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거부반응 등 합병증 나타나면 입원 장기화될 수도
간이식수술을 앞둔 권재선 목사의 막대한 치료비 마련을 위해 성도들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오는 23일 간이식수술을 앞둔 권재선 목사의 막대한 치료비 마련을 위해 성도들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권재선 목사가 수술과 치료를 마치기 위해서는 입원보증금 5,000만원 등 약 1억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한 달 입원비 500만원과 이식적합여부를 알아보는 2차 검사비용 등 지금까지 병원에서 청구된 비용은 그동안 저축해 두었던 자금과 친인척, 동료 목회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도움으로 근근이 버텨낼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지금까지보다 훨씬 큰 규모의 자금이 준비되어야 한다.

우선 수술 후 회복까지의 비용 약 3,000만원이 급하다. 기증자인 사촌형도 입원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치료비는 합병증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합병증이 없어도 최소 한 달 반 이상은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식 후 체내 거부반응이나 면역력이 떨어져 합병증 증세가 나타나기라도 한다면 입원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특히 중환자실에 머물게 되면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중환자실의 경우 의료보험이나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이 많기 때문이다. 수술 이후에도 계속 약물복용을 해야 하기에 치료비는 계속 들어가야 할 형편이다.

권 목사의 안타까운 처지를 지켜보고 있는 지인들은 “어쩌면 지금까지의 문제가 ‘이식기증자 찾기’와 ‘돈’이었다면 이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를 마련하는 문제로 좁혀졌다”면서 권 목사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에 보다 많은 성도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권 목사는 오는 18일(일) 입원해 수술 전 마지막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기증자인 사촌형도 20일(화) 입원해 검사를 받고, 23일(금)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된다.

권재선 목사 후원성금 계좌번호
농협 045-02-268995(예금주: 권재선)
농협 811091-51-068191(예금주: 삼랑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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