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재단 수탁협약 ‘포천노인복지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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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8.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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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 사회교육 등 노인복지증진 사업 전개
포천노인복지관은 이날 본관 3층 강당에서 서장원 포천시장, 최영규 서중한합회장, 김종천 포천시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 및 관련 단체장, 지역 노인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포천시 군내면 하성북리에 소재한 포천노인복지관은 ‘행복한 미소, 아름다운 노후’라는 슬로건 아래 고령화 사회에 날로 증가하는 노인복지 수요충족을 위한 목적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2006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2월 공사를 착공해 금년 4월 준공했다. 또 이용자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4월 27일 삼육재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825㎡의 규모로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어졌다.
지하 1층에서는 경로식당, 행복도시락(무료 배달급식)사업이 진행되고, 1층에는 실버인력뱅크, 체형관리실, 주간보호실, 물리치료실, 운영 사무실 등이 들어서 있다. 2층에는 노래방, 컴퓨터실, 쑥 좌훈방, 바둑실 및 장기실과 건강관리실이 자리하고 있으며, 3층은 다목적 강당이 배치되어 있다.
복지관은 노래교실과 사물놀이, 민요장구교실, 고전무용, 영어, 한문, 라인댄스, 탁구, 게이트볼 등 여가와 교육, 건강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육재단은 노인복지관의 시설 관리·운영과 사회교육사업, 노인일자리 사업, 노인재활 등 노인기능회복 사업, 교양강화 및 취미교실 등 노인복지증진에 필요한 사업을 담당한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서 서장원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노후를 편안하고 여가를 즐기면서 사시려면 우선 건강해야 한다”면서 “노인복지관은 노인들의 심신에 활력을 주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성은 관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복지관은 포천시의 활기찬 노년 문화를 정립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의 보급과 교류에 주력하겠다”고 밝히고 “관내 노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복지타운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사업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어르신 네일아트 이.미용서비스, 건강검진(혈압, 혈당, 혈관검사 등), 발마사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노인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한때를 선사했다.
포천시는 노인복지관이 개관됨으로써 활기찬 노년문화를 정립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의 역할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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