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마친 PMM 선교사 속속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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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2.19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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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소속 합회로 복귀 ... 3월부터 새 임지에서 사역
올해 영구 귀국하는 선교사는 모두 9명.
이중 지난 2004년 대만으로 파송되었던 나인수 선교사(2기)가 가족과 함께 지난달 20일 가장 먼저 귀국했다. 나인수 선교사는 다음 선교지를 위한 서류준비 때문에 다른 선교사들보다 한 달 앞당겨 귀국을 서둘렀다.
대만 따리에서 교회를 개척한 최운성 선교사(2기)는 지난 10일, 에바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에는 동중한합회장 문치양 목사와 안교선교부장 이상의 목사가 직접 나와 성공적으로 사역을 마치고 돌아온 최 선교사와 가족들을 환영했다.
일본 동경의 킨시쵸에서 사역한 김용훈 선교사(2기)는 13일 밤 델타항공을 이용해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김용훈 선교사는 “송별 안식일예배를 마치고 헤어질 때 교회가 울음바다가 되었다”며 “일본 성도들의 정이 그렇게 깊을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설날이었던 지난 14일에는 일본 마츠야마교회에서 시무했던 이원호 선교사(2기)가 가족과 함께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세토교회의 송을섭 선교사(2기)와 코후교회의 이창섭 선교사(2기) 일행이 같은 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일본 가와사키에서 교회를 개척한 이진환 선교사와 가족들도 지난 17일 오전 부산항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했다. 이진환 선교사는 PMM 1기로 6년간 선교사역을 수행했으며, 지난해 임기를 1년 더 연장해 봉사했다.
대만 미아오리교회에서 헌신한 채광병 선교사(2기)도 5년 동안의 ‘거룩한 행보’를 마치고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고국으로 돌아왔다.
일본 오키나와 토미그스쿠교회의 남형우 목사(2기)와 가족들은 선박편을 이용해 16일 밤 부산항에 입항했다. 이밖에 대만 의란교회를 개척한 정해섭 선교사(2기)가 오는 23일(화) 대한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할 예정이다.
북아태지회 세계선교부장 권정행 목사는 “‘선교사의 무덤’이라는 일본과 ‘도교의 나라’ 대만에서의 사역이 결코 쉽지 않았을 텐데, 영원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 선교사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며 “선교지에서 함께 하셨던 성령께서 새로운 선교지인 고국의 교회에서도 함께 하실 것”이라고 축원했다.
한편, 임기를 마치고 돌아온 선교사들은 귀국과 동시에 각각 원 소속 합회로 복귀했으며, 새로 배정된 이들의 국내 임지는 아래와 같다.
▲SDA교육
송을섭: 본원 일본어원장
▲동중한합회
이진환: 태장
정해섭: 삼육대(파견)
최운성: 정선
▲서중한합회
이원호: 평택중앙
이창섭: 삼육대(파견)
▲충청합회
남형우: 음성
채광병: 고남-안면연수원총무
▲호남합회
김용훈: 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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